<앵커>
한국경제TV가 우리 자동차산업의 미래 먹거리 전략을 살펴보는 시리즈 기획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현재 세계 자동차 업계 5위인 현대기아차가 신성장동력으로 어떤 것들을 준비하고 있는지 점검해 드리겠습니다.
유은길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기자>
소형차 한 대가 보기에도 아찔한 가파른 길을 거뜬히 올라갑니다.
이 길의 경사도는 40%. 미시령이 10% 대관령이 6~12%인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경사의 도로지만 차량 성능 점검을 위해 만들어진 시험장입니다.
이런 급경사를 가볍게 오르내리며 성능을 자랑하는 차는 바로 전기차 ‘블루온’
현대기아차는 미래자동차를 대표하는 전기차의 본격 양산을 앞두고 이같이 다양한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상진 현대기아차 환경차성능개발실 이사
“화석연료가 고갈되고 있고 지구온난화 때문에 세계적으로 대체에너지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저희 현대자동차에서도 최고 경영층에서 친환경차 개발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또 요청하고 계십니다. 특히 저희들이 하이브리드차 전기자동차 연료전지차 등을 동시에 개발해서 환경변화에 맞춰 언제든지 소비자 요구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장경영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진력하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연일 미래자동차는 환경과 품질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친환경차 개발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성공적인 하이브리드차 출시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은 현대기아차는 세계 그린카 시장 선점을 위해 연구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브릿지> 유은길 기자
“이곳은 현대기아차가 2014년 전기차 대량 양산을 위해 성능개선 시험을 하는 곳인데요, 연구과제는 보다 친환경적이면서도 한 번 충전으로 보다 먼 거리를 갈 수 있는 주행성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블루온을 공공기관에 보급해 시험운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말 전기차 CUV를 생산하기 시작해 오는 2014년에는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안상진 현대기아차 환경차성능개발실 이사
“저희들이 2010년도에 블루온 전기차 30대를 청와대와 정부기관에 납품해 운영하고 있구요 서울시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약 250대, 2012년 초반부터는 2500대 (전기차)CUV 양산체제를 갖출 예정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해서 2014년도에는 준중형 전기차를 양산하는 미국 수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특히 전기차외에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도 비중을 두는 투 트랩 전략으로 미래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기호 현대기아차 연료전지개발팀 이사
“저희가 2012년에 시범 생산을 하려고 합니다. 관련 인프라 구축이 잘 되어 있는 해외위주로 먼저 보급을 시작하려 하는데 2012년 해외 보급이 시작되면 이어 국내에서도 인프라 구축이 되고 차량 가격이 내려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저희가 2015년부터 본격 양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소연료차에도 주목하는 것은 에너지원인 수소가 물만 배출하는 무공해로 무한정 이용할 수 있는데다 차량성능이 기존 내연기관과 거의 차이가 없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 상용화를 모두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합니다.
<인터뷰> 이항구 산업연구원 주력산업팀장
“전기차의 상용화는 초기단계이고 수소연료전지차 개발도 초기단계라고 보겠습니다. 앞으로 이들 차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 표준 그리고 양산 체제를 갖추는 업체가 비교우위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와 기업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에 대해 정부 역시 그린카 보급 필요성을 인식하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전기차는 우리가 나름대로 조기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전기차와 관련된 기술개발과 지원을 통해 준중형 전기차를 조기에 양산체제를 갖추는 쪽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정책방향을 잡고 있고 또 연료전지차나 다른 친환경자동차 이런 부분은 우리가 선진국에 비해서 처져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는 빨리 국산화를 하고 그쪽을 따라잡을 수 있는 그런식으로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스탠딩> 유은길 기자
현대기아차는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 세계 자동차 업계 4강을 넘어 그린카 시장 3강 진입을 위해 친환경차 양산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입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한국경제TV가 우리 자동차산업의 미래 먹거리 전략을 살펴보는 시리즈 기획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으로 현재 세계 자동차 업계 5위인 현대기아차가 신성장동력으로 어떤 것들을 준비하고 있는지 점검해 드리겠습니다.
유은길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기자>
소형차 한 대가 보기에도 아찔한 가파른 길을 거뜬히 올라갑니다.
이 길의 경사도는 40%. 미시령이 10% 대관령이 6~12%인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경사의 도로지만 차량 성능 점검을 위해 만들어진 시험장입니다.
이런 급경사를 가볍게 오르내리며 성능을 자랑하는 차는 바로 전기차 ‘블루온’
현대기아차는 미래자동차를 대표하는 전기차의 본격 양산을 앞두고 이같이 다양한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상진 현대기아차 환경차성능개발실 이사
“화석연료가 고갈되고 있고 지구온난화 때문에 세계적으로 대체에너지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저희 현대자동차에서도 최고 경영층에서 친환경차 개발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또 요청하고 계십니다. 특히 저희들이 하이브리드차 전기자동차 연료전지차 등을 동시에 개발해서 환경변화에 맞춰 언제든지 소비자 요구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장경영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진력하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연일 미래자동차는 환경과 품질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친환경차 개발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성공적인 하이브리드차 출시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은 현대기아차는 세계 그린카 시장 선점을 위해 연구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브릿지> 유은길 기자
“이곳은 현대기아차가 2014년 전기차 대량 양산을 위해 성능개선 시험을 하는 곳인데요, 연구과제는 보다 친환경적이면서도 한 번 충전으로 보다 먼 거리를 갈 수 있는 주행성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블루온을 공공기관에 보급해 시험운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말 전기차 CUV를 생산하기 시작해 오는 2014년에는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안상진 현대기아차 환경차성능개발실 이사
“저희들이 2010년도에 블루온 전기차 30대를 청와대와 정부기관에 납품해 운영하고 있구요 서울시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는 약 250대, 2012년 초반부터는 2500대 (전기차)CUV 양산체제를 갖출 예정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해서 2014년도에는 준중형 전기차를 양산하는 미국 수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특히 전기차외에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도 비중을 두는 투 트랩 전략으로 미래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기호 현대기아차 연료전지개발팀 이사
“저희가 2012년에 시범 생산을 하려고 합니다. 관련 인프라 구축이 잘 되어 있는 해외위주로 먼저 보급을 시작하려 하는데 2012년 해외 보급이 시작되면 이어 국내에서도 인프라 구축이 되고 차량 가격이 내려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저희가 2015년부터 본격 양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소연료차에도 주목하는 것은 에너지원인 수소가 물만 배출하는 무공해로 무한정 이용할 수 있는데다 차량성능이 기존 내연기관과 거의 차이가 없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 상용화를 모두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합니다.
<인터뷰> 이항구 산업연구원 주력산업팀장
“전기차의 상용화는 초기단계이고 수소연료전지차 개발도 초기단계라고 보겠습니다. 앞으로 이들 차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 표준 그리고 양산 체제를 갖추는 업체가 비교우위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정부와 기업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에 대해 정부 역시 그린카 보급 필요성을 인식하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재홍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전기차는 우리가 나름대로 조기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전기차와 관련된 기술개발과 지원을 통해 준중형 전기차를 조기에 양산체제를 갖추는 쪽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정책방향을 잡고 있고 또 연료전지차나 다른 친환경자동차 이런 부분은 우리가 선진국에 비해서 처져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는 빨리 국산화를 하고 그쪽을 따라잡을 수 있는 그런식으로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스탠딩> 유은길 기자
현대기아차는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차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 세계 자동차 업계 4강을 넘어 그린카 시장 3강 진입을 위해 친환경차 양산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입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