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동반성장 제1호 PEF 설립

입력 2011-09-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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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이 국내에서는 최초로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하는 사모투자회사를 설립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5일 금감원으로부터 ‘코에프씨 현대중공업 협력사 동반성장 제1호 사모투자 전문회사’의 설립에 대한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총 규모는 1,000억원으로 공사, 보험사 등이 유한책임사원(LP)으로 참여하였으며 하이투자증권과 IBK기업은행이 이 회사의 무한책임사원(GP)으로 참여해 운용을 담당합니다.
이 회사는 조성된 1천억원의 기금 중 70% 이상을 현대중공업그룹 협력업체에 투자하게 됩니다. 이는 협력업체의 기존 조달금리보다 대폭 저렴한 지분투자로 중소기업의 자금부담을 완화해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대상은 현대중공업그룹 2,500여 협력사 중에서 선정하며 투자신청도 받습니다. 상장이나 비상장 여부는 상관없으나 운용편의상 비상장사에 60%, 상장사에 40% 정도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회사당 평균 100억∼200억원 규모로 투자가 이루어지고 펀드 만기는 7년입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번 사모투자회사에 대한 협력업체의 반응이 좋을 경우 2호, 3호 투자회사 설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조광식 하이투자증권 기업금융 상무는 “이번 사모펀드의 투자경험을 바탕으로 신성장산업과 자원개발 분야 등 다양한 분야로 사모펀드의 업무 영역을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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