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코스피 이틀째 상승

<앵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로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미국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했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인이 오랜만에 2천7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코스피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여기다 어제에 이어 프로그램 매수세도 유입되면서 지수는 16.31포인트 오른 1854.28로 마감됐습니다.
장후반 증권쪽에서 1300억 가까이 매수가 들어와 기관들도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이른바 차, 화, 정 주도주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수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가 엿새째 올랐고 현대차 역시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특히 LG화학이 그동안의 부진을 털고 오늘 7% 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을 비롯한 유로존 악재보다는 미국 FOMC회의 결과에 더 기대감이 큰 하루였습니다.
코스닥은 장중내내 상승세를 지키며 480선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외국인이 역시 매수에 적극적이였고 증권사들의 호평 속에 다음이 10%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다음은 이틀째 오르면서 셀트리온에 이어 시가총액 상위 2위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환율은 다소 안정세를 되찾나 싶었지만 결국 3일째 오름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원50전 오른 1149원90전으로 끝났습니다.
장초반 6원 가깝게 하락해 출발했지만 원화매도세는 진정되지 않았습니다.
금융불안이 여전해 당분간 환율상승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