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통신비 인하 방법 많아"

입력 2011-09-2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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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로 나흘째인 국정감사, 국회에 출석한 방송통신위원회에 통신비 인하와 개인정보 보안문제 등 현안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신인규 기자입니다.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가장 먼저 도마 위에 오른 것은 통신비 인하 문제였습니다.
이동통신비 기본료 1천원 인하안이 국민 기대에 크게 못 미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 전혜숙 민주당 의원>
"껌값 인하.. 생색내기 식 말고 인하하시겠습니까?"
<인터뷰 -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기본료 인하에 대해 오래전부터 검토하고 노력해왔다. 그러나.."
전혜숙 민주당 의원은 통신비 인하와 함께 이동통신 3사가 원가공개를 통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진성호 한나라당 의원은 "통신비 직접 인하 대신 단말기 가격을 낮춰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방통위 국정감사는 미디어렙법 지연에 대한 여야 책임 공방으로 한 시간 가량 늦게 시작됐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방통위가 사실상 미디어렙법에 대해 손을 놓고 종합편성채널 편들기에 나서고 있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최종원 민주당 의원은 최근 방통위가 전문의약품 광고를 개설한 것에 대해 제약회사 매출 40위권 내에 종편에 투자한 기업이 11개에 달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며 종편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의원들은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 등 통신 현안에 방통위의 대책마련이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WOW-TV NEWS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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