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학생 약 10만명이 저축은행에 3천700억원이 넘는 빚을 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 정 의원은 지난 6월말 현재 저축은행 대학생 대출현황을 분석한 결과 10만8천85명의 대학생이 3천742억원을 빌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말(3천259억원)에 비해 대학생들의 저축은행 대출이 6개월만에 12.9%나 증가한 셈이다.
업체별로는 솔로몬저축은행의 대학생 대출이 637억원, 한성저축은행이 395억원,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278억원 순이었다.
김 의원은 "대학생들에게는 실제 30% 전후의 금리가 적용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신용불량자로 전락한다"며 "대학생들이 등록금 부담에 이어 대출부담까지 안고 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대학생에 대해 대출할 경우 반드시 상환능력을 기준으로 대출심사를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실태조사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 정 의원은 지난 6월말 현재 저축은행 대학생 대출현황을 분석한 결과 10만8천85명의 대학생이 3천742억원을 빌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말(3천259억원)에 비해 대학생들의 저축은행 대출이 6개월만에 12.9%나 증가한 셈이다.
업체별로는 솔로몬저축은행의 대학생 대출이 637억원, 한성저축은행이 395억원,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278억원 순이었다.
김 의원은 "대학생들에게는 실제 30% 전후의 금리가 적용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신용불량자로 전락한다"며 "대학생들이 등록금 부담에 이어 대출부담까지 안고 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대학생에 대해 대출할 경우 반드시 상환능력을 기준으로 대출심사를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실태조사를 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