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김에 길가에 주차된 차에 그만.."

입력 2011-11-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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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경찰서는 4일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 15대의 타이어를 손괴한 혐의(재물손괴)로 이모(19ㆍ대학 1년)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군은 지난달 27일 오전 3시7분께 춘천시 석사동 주택가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 15대의 타이어를 흉기로 찔러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의 폐쇄회로(CC)TV 분석작업 끝에 이군을 붙잡았다.

이군은 경찰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집으로 가던 중 술김에 일을 저질렀을 뿐 별다른 이유는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16일 오전 3시50분께 춘천시 후평동의 한 아파트단지 지상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20여 대의 도색면을 열쇠로 긁어 손괴한 김모(40ㆍ여)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는 경찰에서 "직장에서 스트레스가 심해 그날 술을 많이 마셨고 충동적으로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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