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잘 나가' YG 증시 노크

입력 2011-11-0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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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대표 아이돌 그룹의 소속사인YG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K-POP의 한류 열풍과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기자>

가수 데뷔 2년 만에 300억원 매출을 올린 빅뱅.

일본 관객 7만명을 몰고 다니는 2ne1.

이들의 소속사인 YG가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인터뷰>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한류의 붐도 크게 불고 있고,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미주 시장 개척을 통해서도 공모자금을 잘 활용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양 대표는 먼저 YG의 성장을 자신했습니다.

연습생부터 데뷔까지 평균 6천 시간에 달하는 체계적인 교육시스템. 양현석과 GD 등 20여명에 달하는 프로듀서가 YG의 핵심 역량입니다.

이를 통해 내년엔 2팀의 아이돌 그룹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해외 시장 진출도 더욱 가속화합니다.

지난해 448억원의 매출 중 해외가 30%를 차지합니다. 올 상반기 매출의 43%도 해외에서 벌어들였습니다.

여기에 최근 K-POP 열풍까지 더해지면서 내년에는 60만명의 해외 관객을 모은다는 전략입니다.

양 대표는 최근 불거진 소속 연예인 리스크에 대해서도 오히려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엔터테인먼트사는 소속 연예인에 절대적인 의지를 하는 구조입니다. 때문에 이 리스크를 받아들이고, 리스크 관리팀을 새로 신설해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입니다.

이렇듯 액면가 500원의 50배가 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주식시장 입성을 준비 중인 YG엔터테인먼트.

이제 빅뱅과 2ne1의 인기를 주식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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