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벌벌떨게 했던 `녹색복면`이 경찰에 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9일 편의점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10차례 넘게 강도질을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강도)로 오모(2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5시5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혼자 가게를 지키던 아르바이트생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위협, 현금 50만원을 빼앗는 등 8월1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서울과 경기ㆍ인천 등지의 주택가 편의점에서 모두 12차례에 걸쳐 357만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도 사건이 발생한 편의점과 인근 CCTV를 분석한 결과 콧수염을 기른 용의자가 녹색 손수건으로 만든 복면을 썼고 범행 직후 타고 달아난 승용차의 오른쪽 후미등 전구가 나간 점으로 미뤄 모두 동일범의 소행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문서영상실 등에 CCTV 영상판독을 의뢰해 차량번호 네 자리를 확인하고 CCTV에 찍힌 승용차와 동일한 차종의 차량을 조회한 끝에 오씨를 강남구 대치동의 집 근처에서 붙잡았다.
오씨는 손님이 뜸한 새벽 시간에 종업원 혼자 있는 편의점을 대상으로 강도 행각을 저질렀고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수도권 일대로 무대를 넓히다가 나중에는 여자친구를 인천에 있는 집에 데려다주고 돌아오는 길에 범행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2003년에도 편의점 강도로 구속된 적이 있는 오씨는 "당시 합의금과 변호사 비용 때문에 빚을 많이 졌고 사회에 나와 DVD를 팔거나 전단지를 돌리는 일을 해봤지만 잘 안돼 다시 편의점 강도를 했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9일 편의점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10차례 넘게 강도질을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강도)로 오모(2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5시5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혼자 가게를 지키던 아르바이트생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위협, 현금 50만원을 빼앗는 등 8월1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서울과 경기ㆍ인천 등지의 주택가 편의점에서 모두 12차례에 걸쳐 357만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도 사건이 발생한 편의점과 인근 CCTV를 분석한 결과 콧수염을 기른 용의자가 녹색 손수건으로 만든 복면을 썼고 범행 직후 타고 달아난 승용차의 오른쪽 후미등 전구가 나간 점으로 미뤄 모두 동일범의 소행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문서영상실 등에 CCTV 영상판독을 의뢰해 차량번호 네 자리를 확인하고 CCTV에 찍힌 승용차와 동일한 차종의 차량을 조회한 끝에 오씨를 강남구 대치동의 집 근처에서 붙잡았다.
오씨는 손님이 뜸한 새벽 시간에 종업원 혼자 있는 편의점을 대상으로 강도 행각을 저질렀고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수도권 일대로 무대를 넓히다가 나중에는 여자친구를 인천에 있는 집에 데려다주고 돌아오는 길에 범행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2003년에도 편의점 강도로 구속된 적이 있는 오씨는 "당시 합의금과 변호사 비용 때문에 빚을 많이 졌고 사회에 나와 DVD를 팔거나 전단지를 돌리는 일을 해봤지만 잘 안돼 다시 편의점 강도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