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마감 시황] 해외 악재에도 사흘 만에 반등

입력 2011-11-2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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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증권팀 김민찬 기자와 정리해보겠습니다.

김 기자, 미국과 유럽 증시가 하락 마감하면서 장 시작 전 분위기는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요.

<기자>

네.

먼저 장 출발 전 분위기는 하락 예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간밤에 미국의 재정적자 감축안 합의가 사실상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인데요. 이에 뉴욕증시도 2% 하락마감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코스피도 1% 하락 출발하면서 글로벌 악재 영향을 벗어나지 못하는 듯 했는데요.

하지만 6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기관들의 힘으로 결국 어제보다 0.34% 오른 1826.28로 마감했습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4거래일 연속 이어졌고, 개인은 순매수세를 유지했는데요.

이처럼 글로벌 악재에도 코스피가 소폭 상승마감하는 저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사실 내막을 살펴보면 본격적인 반등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오늘 코스피 시장에서 전체 거래량이 지난 7월 11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는데요. 그만큼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가 소극적이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코스피 시장이 최근처럼 방향성을 찾기가 힘들자 상대적으로 코스닥 시장이 나름 활발한 모습인데요.

오늘도 코스닥 지수는 1.47% 상승하며 500선을 하루 만에 다시 회복했습니다.

특징적인 종목들을 보면, 오늘 시장에서도 테마주 열풍이 불었다는 점인데요.

어제 금융당국이 테마주 단속에 나섰다고 공식 선언했음에도 시장은 개의치 않는 듯한 모습입니다.

정부가 원전 비중을 확대하고, 연구 투자도 늘리겠다는 발표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원전주가 인기를 끌었고요.

어제 급락했던 안철수 연구소와 대현, 솔고바이오 등도 오늘은 상승 반전했습니다.

<앵커>

올 한해 동안 전자전기와 화학섬유 업종이 M&A에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고요

<기자>



한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올 한해 M&A 의사를 밝힌 기업만 총 58 곳으로 조사됐는데요.

이 중에서도 전기·전자 기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박진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진준 리포트>>

오늘 뉴욕과 런던 등 주요 국제거래소의 상장 관계자들이 한국 강소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설명회를 열었는데요.

앞으로는 한국 중견기업들도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지수희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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