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영국’ 설립

입력 2011-12-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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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영국 내 전속 할부금융회사 설립을 위해 유럽 최대 은행인 산탄데르의 소비자금융과 함께 합작회사 설립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13일 현대캐피탈 정태영 사장과 산탄데르 소비자금융(Santander Consumer Finance)의 마그다 살라리치 사장은 영국 런던에서 ‘현대캐피탈 영국(Hyundai Capital Services U.K. Ltd.)’ 설립 체결식을 가졌습니다.

현대캐피탈 영국은 영국 내 현대차기아차 고객에게 할부금융 등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현대캐피탈 영국의 자본금은 2천만 파운드(한화 360억 원)이며 지분은 현대차와 기아차 그리고 현대캐피탈이 49.99%를 갖게 됩니다. 현대캐피탈 영국은 현재 영국 정부에 법인 설립 인가를 신청 했으며, 2012년 3분기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현대캐피탈 정태영 사장은 “현대캐피탈의 성공적인 할부금융 사업 경험과 산탄데르 소비자금융의 영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가 현대와 기아차의 고객과 딜러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거라고 기대 하고 있습니다. 현대캐피탈 영국이 유럽에서의 현대자동차그룹 성장 지원의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현대캐피탈 영국의 성공적인 운영이 해외 사업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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