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지역의 대형마트에서도 사재기 현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는 북한과 인접한 강원과 경기 북부 지역에 위치한 점포에서도 라면이나 생수, 쌀 등 생필품 매출에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업체들은 "아직 북측 도발 같은 직접적인 악재가 터진 게 아니기 때문에 매장에도 큰 이상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업계는 "안 그래도 이번 겨울 따뜻한 날씨로 제철장사를 못했는데 김정일 사망 소식에 불안해진 소비자들이 지갑을 더 닫을 것 같아 걱정"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