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글로벌 마켓 NOW>
김희욱 외신캐스터 > 시작이 반이라고 월요일 첫날 시장이 오르면 기분이 좋은데 오늘 대외뉴스만 봤을 때는 딱히 월요일 강세를 보일만한 이유가 별로 없고 심지어는 지난 금요일 상승분을 정당화 할 만한 이슈도 제대로 없는 상황이다.
어떤 이슈들이 나라 밖에 대기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G20 재무장관 회담에 대한 결과를 브리핑해 놓았다. 파이낸셜 타임즈 보겠다. G20 재무장관들이 독일의 용단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 용단이라는 것은 대충 눈치가 있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지난 주말 멕시코에 모였던 G20 경제수장들은 유로존의 지원되는 구제자금에 대한 확대, 증액 논의를 벌였는데 여기에 대한 선결조건으로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먼저 솔선수범 용단을 하라는 것은 다시 말하면 노골적으로 돈을 더 내놓아야 된다고 압박했다는 설명이다.
마침 독일 의회는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그리스에 투입되는 구제자금 1300억 유로를 놓고 의회에서 찬반투표가 예정돼 있다. 독일 현지 의견이 어떤지 들어봐야 되겠는데 이런 외부압력에 대해 한동안 온건론을 지향해왔던 독일의 재무장관은 다시 단호한 강경론으로 돌아섰다고 한다. 인터뷰 내용 보겠다. 기자회견을 통해 말한 내용이다. 독일정부는 그리스 구제자금에 대해 증액은 불필요하다는 기존의 원칙을 고수한다. 그리고 만약 그리스에 구제자금을 더 증액한다면 긴축을 계속 진행해야 될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재건의지를 해칠 부정적인 면이 크다고 강경론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 번에 일단 합의가 된 1300억 유로 규모의 그리스 2차 구제자금 지급에 대해 현재 연합정당과 야당 지도부의 호의적인 입장을 확인한 만큼 오늘 독일 의회에서 이런 그리스 구제자금 2차 분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자신한다. 인터뷰에서 밝혔다.
따라서 오늘 독일 의회의 불확실성은 물론 있다고는 보지만 그렇게 부정적인 시나리오는 아닐 것으로 보겠다. 하지만 여기서 전해지는 느낌은 역시 장기적으로 넘어갈 것 같다는 느낌이 있다.
유로존 소식 말고 또 하나의 악재가 등장했다. 유가 상승에 대해 알아보겠다. 당장 주말에 많이 다니니까 월요일 아침에 기름 넣는 차 많이 볼 수 있는데 유가상승이 글로벌 경기 침체의 불씨가 될 수도 있다. 지난 주말 국제유가는 배럴당 125달러로 10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했고 올해 선거의 해를 맞아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은 민심에 부정적일 수 밖에 없는 유가 상승에 어떻게든 대책마련 서둘러야 하는 시급한 상황이라고 한다. 이 문구를 희망적으로 해석해도 될 지 어떨지 확신이 생기지 않는다.
전문가 의견으로 넘어가겠다. 세계 최대 규모 원유 거래 중개사 비톨의 대표 이안 테일러는 서방국가들의 이란 핵무기 제재 결정은 그만한 대가를 치르게 돼 있는데 이것이 바로 오일쇼크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위협이라고 했고, 이란에 심각한 경고를 해 놓은 이스라엘이 만에 하나라도 공격을 감행한다면 그 순간 국제유가는 단번에 150달러에 도달한다고 말했다. 물론 이런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적다고는 예상하긴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이란의 핵시설이 이스라엘의 사정권 내에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유가상승의 압력으로 작용한다는 심리적 요인까지 밝히고 있다.
이럴 때면 항상 떠오르는 업종이 있다. UPI 통신이 전하는 내용 살펴보겠다. 제목은 보편 타당하다. 이런 고유가가 하이브리드카 수요를 견인한다고 나와 있는데 UPI는 우리 말로 국제연합통신의 약자다. 너무 뻔한 제목이긴 하지만 최근 고유가 때문에 하이브리드 카 그러니까 기름과 전기를 적절히 함께 사용하는 자동차 수요는 더욱 늘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의 경우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이제부터 본격적인 행락철이 시작되는데 하이브리드 차를 중심으로 신차 수요는 더욱 늘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있다.
기대차종으로는 하이브리드 카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는 도요타의 프리우스를 비롯해 일본차 몇 개 나와 있고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 차도 소개돼 있다. 현대의 엑센트와 기아 리오가 이런 하이브리드 혹은 연료 효율이 높은 차로 소개되고 있다. 관련주 흐름은 기대해 보면 되겠다.
이번 주 전망으로 넘어가겠다. CNN 머니 보겠다. 제목이 무시무시하다. 유가 고공행진이 상승랠리를 죽일 수 있다. 의역한 제목이다. 가장 원론적인 분석으로는 유가가 오르면 기업들의 생산단가가 올라가면서 수익이 감소, 그리고 차가 없이는 마트도 가기 힘든 미국의 경우 소비심리 악화는 당연하다고 얘기하고 이에 따라 지금 안 그래도 추가상승이냐 조정이냐의 기로에 서 있는 증시는 이런 유가 급등을 갑작스런 조정의 빌미로 삼을 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게다가 이번 주에는 어닝시즌의 종료시점과 맞물리며 미국의 주택, 소비 관련 대형 경제지표들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내용. 여기다가 버냉키 연준의장이 현지 시간으로 수요일 의회에 나가 반기 연설을 가지는데 여기에는 고유가 대책과 경기전망에 대한 연설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
이번 주 전망에 대해 전문가 의견 보겠다. 프루덴셜 측 의견. 이번 버냉키 연준 의장 의회 증언에서 현재 고유가에 따른 시민들의 가처분 소득감소를 지원하기 위해 올 하반기라도 연준이 모기지 채권 매입을 통한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분위기만 나와줘도 투자자들은 이를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이다.
반면 조금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 플래티늄 파트너즈 의견 올해 증시상승의 모멘텀은 거의 미 경제지표 호조가 차지했던 만큼 투자자들은 웬만큼 예상치를 약간 넘어선 정도의 경제지표에는 불감증이 있다. 그래서 이는 반대로 아주 적은 폭의 경제지표 실망도 과장된 매도세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개장 23분여 앞두고 있는데 호주증시 앞서 출발한 상황은 현재 0.3% 마이너스 기록하고 있다. 금요일 상승분에 대해 지킬만한 명분이 지금까지 없는 상태다. 참고하기 바라겠다.
김희욱 외신캐스터 > 시작이 반이라고 월요일 첫날 시장이 오르면 기분이 좋은데 오늘 대외뉴스만 봤을 때는 딱히 월요일 강세를 보일만한 이유가 별로 없고 심지어는 지난 금요일 상승분을 정당화 할 만한 이슈도 제대로 없는 상황이다.
어떤 이슈들이 나라 밖에 대기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G20 재무장관 회담에 대한 결과를 브리핑해 놓았다. 파이낸셜 타임즈 보겠다. G20 재무장관들이 독일의 용단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 용단이라는 것은 대충 눈치가 있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지난 주말 멕시코에 모였던 G20 경제수장들은 유로존의 지원되는 구제자금에 대한 확대, 증액 논의를 벌였는데 여기에 대한 선결조건으로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먼저 솔선수범 용단을 하라는 것은 다시 말하면 노골적으로 돈을 더 내놓아야 된다고 압박했다는 설명이다.
마침 독일 의회는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그리스에 투입되는 구제자금 1300억 유로를 놓고 의회에서 찬반투표가 예정돼 있다. 독일 현지 의견이 어떤지 들어봐야 되겠는데 이런 외부압력에 대해 한동안 온건론을 지향해왔던 독일의 재무장관은 다시 단호한 강경론으로 돌아섰다고 한다. 인터뷰 내용 보겠다. 기자회견을 통해 말한 내용이다. 독일정부는 그리스 구제자금에 대해 증액은 불필요하다는 기존의 원칙을 고수한다. 그리고 만약 그리스에 구제자금을 더 증액한다면 긴축을 계속 진행해야 될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재건의지를 해칠 부정적인 면이 크다고 강경론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 번에 일단 합의가 된 1300억 유로 규모의 그리스 2차 구제자금 지급에 대해 현재 연합정당과 야당 지도부의 호의적인 입장을 확인한 만큼 오늘 독일 의회에서 이런 그리스 구제자금 2차 분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자신한다. 인터뷰에서 밝혔다.
따라서 오늘 독일 의회의 불확실성은 물론 있다고는 보지만 그렇게 부정적인 시나리오는 아닐 것으로 보겠다. 하지만 여기서 전해지는 느낌은 역시 장기적으로 넘어갈 것 같다는 느낌이 있다.
유로존 소식 말고 또 하나의 악재가 등장했다. 유가 상승에 대해 알아보겠다. 당장 주말에 많이 다니니까 월요일 아침에 기름 넣는 차 많이 볼 수 있는데 유가상승이 글로벌 경기 침체의 불씨가 될 수도 있다. 지난 주말 국제유가는 배럴당 125달러로 10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했고 올해 선거의 해를 맞아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은 민심에 부정적일 수 밖에 없는 유가 상승에 어떻게든 대책마련 서둘러야 하는 시급한 상황이라고 한다. 이 문구를 희망적으로 해석해도 될 지 어떨지 확신이 생기지 않는다.
전문가 의견으로 넘어가겠다. 세계 최대 규모 원유 거래 중개사 비톨의 대표 이안 테일러는 서방국가들의 이란 핵무기 제재 결정은 그만한 대가를 치르게 돼 있는데 이것이 바로 오일쇼크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위협이라고 했고, 이란에 심각한 경고를 해 놓은 이스라엘이 만에 하나라도 공격을 감행한다면 그 순간 국제유가는 단번에 150달러에 도달한다고 말했다. 물론 이런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적다고는 예상하긴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이란의 핵시설이 이스라엘의 사정권 내에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유가상승의 압력으로 작용한다는 심리적 요인까지 밝히고 있다.
이럴 때면 항상 떠오르는 업종이 있다. UPI 통신이 전하는 내용 살펴보겠다. 제목은 보편 타당하다. 이런 고유가가 하이브리드카 수요를 견인한다고 나와 있는데 UPI는 우리 말로 국제연합통신의 약자다. 너무 뻔한 제목이긴 하지만 최근 고유가 때문에 하이브리드 카 그러니까 기름과 전기를 적절히 함께 사용하는 자동차 수요는 더욱 늘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의 경우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이제부터 본격적인 행락철이 시작되는데 하이브리드 차를 중심으로 신차 수요는 더욱 늘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있다.
기대차종으로는 하이브리드 카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는 도요타의 프리우스를 비롯해 일본차 몇 개 나와 있고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 차도 소개돼 있다. 현대의 엑센트와 기아 리오가 이런 하이브리드 혹은 연료 효율이 높은 차로 소개되고 있다. 관련주 흐름은 기대해 보면 되겠다.
이번 주 전망으로 넘어가겠다. CNN 머니 보겠다. 제목이 무시무시하다. 유가 고공행진이 상승랠리를 죽일 수 있다. 의역한 제목이다. 가장 원론적인 분석으로는 유가가 오르면 기업들의 생산단가가 올라가면서 수익이 감소, 그리고 차가 없이는 마트도 가기 힘든 미국의 경우 소비심리 악화는 당연하다고 얘기하고 이에 따라 지금 안 그래도 추가상승이냐 조정이냐의 기로에 서 있는 증시는 이런 유가 급등을 갑작스런 조정의 빌미로 삼을 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게다가 이번 주에는 어닝시즌의 종료시점과 맞물리며 미국의 주택, 소비 관련 대형 경제지표들이 대기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내용. 여기다가 버냉키 연준의장이 현지 시간으로 수요일 의회에 나가 반기 연설을 가지는데 여기에는 고유가 대책과 경기전망에 대한 연설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
이번 주 전망에 대해 전문가 의견 보겠다. 프루덴셜 측 의견. 이번 버냉키 연준 의장 의회 증언에서 현재 고유가에 따른 시민들의 가처분 소득감소를 지원하기 위해 올 하반기라도 연준이 모기지 채권 매입을 통한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분위기만 나와줘도 투자자들은 이를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이다.
반면 조금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 플래티늄 파트너즈 의견 올해 증시상승의 모멘텀은 거의 미 경제지표 호조가 차지했던 만큼 투자자들은 웬만큼 예상치를 약간 넘어선 정도의 경제지표에는 불감증이 있다. 그래서 이는 반대로 아주 적은 폭의 경제지표 실망도 과장된 매도세를 불러올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개장 23분여 앞두고 있는데 호주증시 앞서 출발한 상황은 현재 0.3% 마이너스 기록하고 있다. 금요일 상승분에 대해 지킬만한 명분이 지금까지 없는 상태다. 참고하기 바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