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출발전략>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 버냉키 의장 말 한마디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점은 기댈 곳을 찾고 있는 시장흐름이다.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기대감이 반영되는 상황이다. 일단 버냉키 연준의장의 언급을 통해 QE3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이유는 QE2라고 불렸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6월에 끝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와 맞물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이며 QE3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이다.
QE2라고 불리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이후 분명히 미국경제는 좋아졌다. 소비, 투자, 다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고 이로 인해 QE3가 나온다면 미국 경기회복 탄력은 조금 더 커질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있다.
6월을 기점으로 이 전에 추가적인 대책이 나올 수 있을지 여부가 지금 현재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최근 미국 경기회복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주택가격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주택시장에 강한 반등도 나오지 않고 있다. 고용여건인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율, 노동강도, 취업자수 등을 보았을 때 과거 침체기에서 회복기로 갈 때의 흐름보다는 고공행진을 아직까지 하고 있다. 실업률도 8%를 넘어섰고 주택시장 지표도 아직까지는 돌아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민간부문에서 자생력이 회복되었다고 언급하기는 어렵다.
이런 상황을 감안할 때 추가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바로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정부 경기부양 효과가 약화됨에 따라 경기둔화의 속도가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연장되거나 새로운 QE3의 도입은 필수적이다.
기억할 것은 과거 미국경기가 침체되었던 것은 회복과정에 있어 섣부르게 경기를 낙관하고 재정이나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선회했다는 점이다. 아직까지 민간자생력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QE3를 중단하거나 긴축으로 전환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런 가운데 물가가 조금 걸린다. 그렇지만 유동성 과다공급을 억제하면서 금리하향을 안정화시키는 새로운 QE3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그런 부분을 감안하고 최근과 같은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QE3나 새로운 형태의 유동성 공급조치가 이어질 것이다.
구조적인 문제이다. 고용지표는 계속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실업률이 하락하는 뚜렷한 개선세가 속도적인 측면에서 부담스럽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주택시장이다. 어제 주택가격 지표가 발표됐는데 굉장히 낮은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아직까지 주택시장의 회복세는 남아있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가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이전에 주택시장의 붕괴로 시작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민간자생력과 민간경기 회복여부를 판단하는 지표가 될 것이다.
전일 S&P500지수는 1400선을 넘어서고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흐름을 보이기도 했지만 코스피는 그에 못 미쳤고 박스권이라고 볼 수 있는 2000선~2050선에 여전히 갇혀있다. 그 이유는 미국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 중국 때문이다. 경기지표를 통해 아직까지는 경기둔화가 나타남을 보여주고 있고 정책 또한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기 때문에 이것이 신흥국의 발목을 잡고 있다.
그렇다고 중국에 대한 비관론이 커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리고 이로 인해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도 보지 않고 있다. 비록 기대에 못 미쳤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지만 지금 현재 중국의 경기를 바라보는 스탠스가 소비 쪽으로 집중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4월 초부터 5월 초를 첫 번째 소비촉진의 달로 정함으로써 중국 정부당국은 물론 각 지방에서도 소비를 부양하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들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물론 중국 경기 자체가 조금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전통적인 중국 관련주 종목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소비 모멘텀의 수혜를 받는 종목은 탄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올해 중국정부가 내수부양을 위한 정책을 제시할 수 있는 여러 방얀들이 있다. 지금 현재 중국수출 관련주 혹은 중국 소비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2020년을 전후로 중국이 미국을 능가하는 소비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고 중국 부총리가 최근 실시한 경제정책 컨퍼런스를 통해 중국이 더 이상 경제개혁을 늦출 수 없다는 언급을 했다. 중국의 경제기조가 수출주도의 성장정책에서 벗어나 내수와 중국 내의 질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는 과거 중국 조선주나 철강주들이 장기상승 추세를 형성했듯 중국 소비 관련주가 중장기적인 상승추세를 형성할 조건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본다.
3월 말이 지나가면서 4월로 진입하는 상황이다. 연초 불안했던 2, 3, 4월 유럽발 리스크는 굉장히 안정되었다. 최근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 연준이 추가적인 경기부양책 가능성을 열어두었다는 점과 내수경기 부양을 통해 중국이 경제의 돌파구를 찾으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런 부분들이 맞물리면 외국인의 매매패턴도 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4월 들어 코스피가 2050선을 상향돌파 하려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다. 따라서 업종 및 종목별 대응에 있어 앞으로 더 시야를 넓혀야 된다.
그동안 미국 경기회복과 중국 내수시장 확대에 따라 IT업종이나 중국 소비 모멘텀의 수혜를 받는 업종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렇게 수렴과정이 진행된 이후 발산국면이 전개될 경우에는 주도주들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와 함께 그동안 부진했던 종목들이 수익률 갭을 맞추려는 탄력적인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따라서 지금 현재 굉장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소재주나 여러 가지 중소형주들의 반등가능성도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
ADR 지표는 상승종목수 대비 하락종목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20일 평균인데 경험적인 바닥권 수준에 굉장히 근접했다. 그래서 현시점의 차별화 장세에 더욱 집중하기 보다는 더 종목들이 확산되고 여러 업종들이 같이 움직이는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 현재 IT, 금융, 건설이 너무 집중을 받고 있다. 그런데 앞으로 4월에 2050선을 넘어서고 레벨업 되는 과정에 있어 최근 굉장히 부진했던 화학이나 철강, 에너지업종과 같은 소재주 종목들이 반등탄력을 보일 것이다. 중소형주도 가격갭 메우기 차원의 반등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 버냉키 의장 말 한마디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점은 기댈 곳을 찾고 있는 시장흐름이다.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기대감이 반영되는 상황이다. 일단 버냉키 연준의장의 언급을 통해 QE3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이유는 QE2라고 불렸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6월에 끝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와 맞물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이며 QE3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이다.
QE2라고 불리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이후 분명히 미국경제는 좋아졌다. 소비, 투자, 다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고 이로 인해 QE3가 나온다면 미국 경기회복 탄력은 조금 더 커질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있다.
6월을 기점으로 이 전에 추가적인 대책이 나올 수 있을지 여부가 지금 현재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최근 미국 경기회복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주택가격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주택시장에 강한 반등도 나오지 않고 있다. 고용여건인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율, 노동강도, 취업자수 등을 보았을 때 과거 침체기에서 회복기로 갈 때의 흐름보다는 고공행진을 아직까지 하고 있다. 실업률도 8%를 넘어섰고 주택시장 지표도 아직까지는 돌아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민간부문에서 자생력이 회복되었다고 언급하기는 어렵다.
이런 상황을 감안할 때 추가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바로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정부 경기부양 효과가 약화됨에 따라 경기둔화의 속도가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연장되거나 새로운 QE3의 도입은 필수적이다.
기억할 것은 과거 미국경기가 침체되었던 것은 회복과정에 있어 섣부르게 경기를 낙관하고 재정이나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선회했다는 점이다. 아직까지 민간자생력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QE3를 중단하거나 긴축으로 전환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런 가운데 물가가 조금 걸린다. 그렇지만 유동성 과다공급을 억제하면서 금리하향을 안정화시키는 새로운 QE3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그런 부분을 감안하고 최근과 같은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QE3나 새로운 형태의 유동성 공급조치가 이어질 것이다.
구조적인 문제이다. 고용지표는 계속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실업률이 하락하는 뚜렷한 개선세가 속도적인 측면에서 부담스럽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주택시장이다. 어제 주택가격 지표가 발표됐는데 굉장히 낮은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아직까지 주택시장의 회복세는 남아있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가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이전에 주택시장의 붕괴로 시작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민간자생력과 민간경기 회복여부를 판단하는 지표가 될 것이다.
전일 S&P500지수는 1400선을 넘어서고 4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흐름을 보이기도 했지만 코스피는 그에 못 미쳤고 박스권이라고 볼 수 있는 2000선~2050선에 여전히 갇혀있다. 그 이유는 미국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 중국 때문이다. 경기지표를 통해 아직까지는 경기둔화가 나타남을 보여주고 있고 정책 또한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치기 때문에 이것이 신흥국의 발목을 잡고 있다.
그렇다고 중국에 대한 비관론이 커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리고 이로 인해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도 보지 않고 있다. 비록 기대에 못 미쳤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지만 지금 현재 중국의 경기를 바라보는 스탠스가 소비 쪽으로 집중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4월 초부터 5월 초를 첫 번째 소비촉진의 달로 정함으로써 중국 정부당국은 물론 각 지방에서도 소비를 부양하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들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물론 중국 경기 자체가 조금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전통적인 중국 관련주 종목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소비 모멘텀의 수혜를 받는 종목은 탄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올해 중국정부가 내수부양을 위한 정책을 제시할 수 있는 여러 방얀들이 있다. 지금 현재 중국수출 관련주 혹은 중국 소비 관련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2020년을 전후로 중국이 미국을 능가하는 소비시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고 중국 부총리가 최근 실시한 경제정책 컨퍼런스를 통해 중국이 더 이상 경제개혁을 늦출 수 없다는 언급을 했다. 중국의 경제기조가 수출주도의 성장정책에서 벗어나 내수와 중국 내의 질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는 과거 중국 조선주나 철강주들이 장기상승 추세를 형성했듯 중국 소비 관련주가 중장기적인 상승추세를 형성할 조건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본다.
3월 말이 지나가면서 4월로 진입하는 상황이다. 연초 불안했던 2, 3, 4월 유럽발 리스크는 굉장히 안정되었다. 최근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미국 연준이 추가적인 경기부양책 가능성을 열어두었다는 점과 내수경기 부양을 통해 중국이 경제의 돌파구를 찾으려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런 부분들이 맞물리면 외국인의 매매패턴도 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4월 들어 코스피가 2050선을 상향돌파 하려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다. 따라서 업종 및 종목별 대응에 있어 앞으로 더 시야를 넓혀야 된다.
그동안 미국 경기회복과 중국 내수시장 확대에 따라 IT업종이나 중국 소비 모멘텀의 수혜를 받는 업종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렇게 수렴과정이 진행된 이후 발산국면이 전개될 경우에는 주도주들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와 함께 그동안 부진했던 종목들이 수익률 갭을 맞추려는 탄력적인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따라서 지금 현재 굉장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소재주나 여러 가지 중소형주들의 반등가능성도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
ADR 지표는 상승종목수 대비 하락종목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20일 평균인데 경험적인 바닥권 수준에 굉장히 근접했다. 그래서 현시점의 차별화 장세에 더욱 집중하기 보다는 더 종목들이 확산되고 여러 업종들이 같이 움직이는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 현재 IT, 금융, 건설이 너무 집중을 받고 있다. 그런데 앞으로 4월에 2050선을 넘어서고 레벨업 되는 과정에 있어 최근 굉장히 부진했던 화학이나 철강, 에너지업종과 같은 소재주 종목들이 반등탄력을 보일 것이다. 중소형주도 가격갭 메우기 차원의 반등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