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유로존 위기 해법 모색

입력 2012-05-16 16:33   수정 2012-05-16 16:34

<앵커>

한국경제TV와 한경미디어그룹이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2012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토마스 사전트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등 세계 경제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경제위기 해법을 모색합니다.

보도에 신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글로벌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자리가 아시아 금융허브를 꿈꾸는 서울에서 마련됩니다.

유로존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세계 경제의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겁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2 세계 경제·금융컨퍼런스`는 글로벌 경제의 뇌관으로 자리잡은 유로존의 위기와 그 해법을 집중 조명합니다.

오는 21일과 2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하나의 경제, 변화 · 생존 · 번영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발전상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 날은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유로존의 향방에 대해 살펴볼 예정입니다.

슈뢰더 전 총리는 유럽연합의 중심국이자 `라인강의 기적`을 성취한 독일의 입장을 비롯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리더의 정치적 결단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둘째 날은 3개 세션과 특별 세션을 통해 논의의 열기가 한층 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변화`를 주제로 열리는 세션1에서는 지난해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토마스 사전트 뉴욕대 경제금융 교수가 유럽 부채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사전트 교수의 제자인 이인실 전 통계청장이 나서 경제위기 해법을 스승과 함께 논의하는 시간은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이어지는 세션2와 세션3에서는 로버트 케이건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과 마이클 페티스 북경대 경영대학원 교수, 마크 펜 버슨-마스텔러 CEO 등 세계적인 석학과 CEO들이 다양한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입니다.

또 `투자의 대가` 피터 코넬리우스 유럽 프라이빗에쿼티&벤처캐피털 협회장과 함께 신흥시장과 부동산, 원자재 등 각 부문별 투자 전략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미국 · 중국 · 일본 · 한국 · 유럽 5개 지역의 경제 전문가 대담은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의 진행으로 이뤄집니다.

이밖에 `한국 경제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의 특별강연도 들을 수 있습니다.

`2012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는 세계 경제 석학과 투자 전문가, 국내 주요 기업 CEO들이 모두 모이는 최고의 토론장으로 자리매김 할 전망입니다.

WOW-TV 신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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