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 유로존 위기 해법 모색 '성공적'

입력 2012-05-22 17:46   수정 2012-05-22 17:46

<앵커>

한국경제TV와 한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한 2012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가 오늘(22일) 성대한 막을 내렸습니다.

`변화, 생존, 번영을 위한 하나의 경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 "대격변기에 필요한 새로운 경제 질서 패러다임을 성공적으로 제시했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행사 이모 저모를 김서연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기자>

유로존 재정위기 문제의 해법에 대해 세계적인 석학들이 "국제 공조를 통한 하나의 경제 구축만이 살 길"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총리는 첫날 기조 연설에서 "현재 유로존 재정 위기 해법은 더욱 강력한 유럽 통합"이라며 `하나의 경제`라는 화두를 던졌습니다.

지난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토마스 사전트 뉴욕대 교수 역시 "현재 유럽 위기는 견고한 통합으로 가기 전 단계"라며 이같은 입장을 지지했습니다.

이어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미트 롬니의 외교 정책 보좌관 로버트 케이건 브룩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 등은 `하나의 경제`라는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스탠딩> "컨퍼런스가 진행된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무려 1천명 이상의 참석자들이 이들의 통찰력 있는 미래 비전을 듣고자 몰려 들었습니다.

특히 국내 경제계 주요 인사들은 유로존 재정위기 문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명쾌한 해답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박종수 금융투자협회장

"유럽 재정위기 문제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왔는데 사전트 교수가 미국 역사를 토대로 재정 위기를 분석했는데 답이 됐다."

일반 참가자들의 학구열도 전문가들 못지 않게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송정화 / 대학생(20세)

"이런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해서 기쁘다, 이런 기회가 자주 없지 않나. 다음에 이런 기회가 또 주어진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

해마다 새롭고 다양한 시도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 국내·외 경제계가 주목하는 비전 교류의 장(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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