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 - 마켓리더 특급전략>
현대증권 오성진 > (그리스 총선은) 정치 문제이기 때문에 펀더멘탈, 즉 경제를 분석하는 사람들의 손은 떠났다. 우리의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진단은 하지만 정확한 예측이 힘들다는 것이 현재 최대의 문제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이 도출됐을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가 더 중요한 전략이 된다.
세 가지 관점에서 보고 있다. 첫 번째는 누가 되든 유로존에 잔류하겠다는 시나리오다. 충분히 잔류할 가능성이 높고 그리스 국민들도 탈퇴로 얻는 이점보다는 여전히 있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여론투표에서도 그리스 국민의 80% 이상이 잔류를 희망하기 때문에 잔류가 될 것이다.
신민주당이 됐을 경우 재협상의 강도가 약할 것이고 시리자당이 됐을 경우 상당히 재협상의 강도가 높을 것이다. 잔류하면서 협상을 한다면 현재 진행되었던 흐름의 연장선상으로 지루하고 상당히 긴 기간 동안 이루어질 것이다. 협약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반등도 빠르게 나타날 수 있고 지지부진하게 이어진다면 주가도 힘없이 가는 구도가 되는 것이 베이스 시나리오며 첫 번째 시나리오다.
두 번째는 탈퇴다. 시리자당이 되어 긴축강도를 불이행하겠다는 것이다. 탈퇴는 두 가지시나리오로 볼 수 있다. 하나는 준비가 잘 된 가운데 탈퇴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여의치 않은 가운데 갑작스러운 탈퇴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질서 있는 디폴트와 무질서한 디폴트로 이야기할 수 있다.
질서 있는 디폴트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면서 돈을 찍어서라도 자금을 지원하면서 안전하게 해 놓고 그리스를 탈퇴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단기충격이 상당히 크게 오겠지만 반등도 빠르게 올 것이다. 방화벽을 확실히 구축해 놓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시장은 상당히 빠르게 모멘텀을 받아 위가 해소될 것이다. 이것이 두 번째 시나리오다.
세 번째는 리먼과 같은 사태다.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상황에서 그냥 이루어지면서 스페인과 이탈리아까지 불똥이 튀고 이 불똥이 프랑스와 독일까지 가게 된다. 이런 시나리오가 되면 리먼에 버금가는 충격이 올 수 있다.
(그리스 문제가 주변 국가로) 이미 많이 확산됐다. 현재 재정위기가 금융위기로 넘어온 상태다. 즉 은행들의 뱅크런이 나타나고 있다. 그리스의 은행도 그렇고 스페인 은행도 일부 나타난다. 이렇게 뱅크런까지 왔다면 그 다음은 은행의 도산이다. 이것이 잠재된 리스크로 부각되어 있다.
또 미국의 경제지표나 중국의 경제지표처럼 경제 펀더멘탈까지 전이된 상태다. 2년 반 가까이 그리스 문제가 지속됐다. 지금껏 시장에서는 낙관적인 관점에서 해결될 것이다, 단기간에 될 것으로 봤는데 벌써 상당히 많은 시간이 흘렀다. 2010년 5월에 터졌을 때보다 상당 부분 악화되어 있는 것이 현재의 시점이다. 어제 저녁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7%를 넘어섰다. 스페인도 국채 재발행이 어려운 국면까지 와 있는 상황이다.
경기의 1순위는 미국이다. 우리나라는 수출의존형 경제이기 때문에 미국과 중국과 유럽을 본다. 미국은 그나마 긍정적인 관점에서 보고 있고 고용회복이 이어지면서 소비가 살아난 구도다. 현재 2분기까지는 유럽의 영향 때문에 좋지 않다. 그렇지만 다음 주 FOMC에서 어쨌든 정부는 경기를 살리는 쪽에 무게의 방점을 실었고 그에 따른 해당 조치가 나오면서 고용회복과 함께 소비회복이 이루어지는 구도를 그려볼 수 있다. 그것이 그려진다면 미국은 하반기에 경기가 좋아지면서 글로벌경제의 유일한 희망이 될 것이다.
중국은 2분기 지표가 안 좋다. 경제성장률이 8% 밑으로 떨어질 것 같으니 상당히 어려운 상황인데 긴급하게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정부조차 경기는 살려야 되겠다는 의지로 무게가 올라왔고 경기 활성화 정책까지 기대하려면 10월에 정권이양이 이루어지고 난 후에 시행될 것이고 그 전에는 금리인하를 통해 급격히 하락되는 것은 막을 것이다. 그러면서 중국은 두 번째 희망이다.
마지막으로 유로존의 경기는 상당히 장기간 동안 좋지 않을 것으로 본다. 여전히 국내증시는 외국인 의존형 경제구조고 기관이 산다든가 연금에 사는 것은 하락을 방어하는 효과이지 지수를 올리는 효과는 절대 아니다.
5월 매도주체가 유럽이었다. 유럽에서 3.4조 외국인 매도가 나왔는데 3조 정도가 유럽계 자금이 나갔다. 이는 6월이나 7월에 결국 근원점은 그리스 문제가 해결되고 그래야 시장이 안심을 가지고 외국인들이 밀려들어올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일단 자금이 유출되는 것이 관망세로 바뀐 상황이다. 또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대응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빅이벤트를 앞두고 거기에 연계될 수 있다. 결국 그리스가 어떻게 되든 다음 일정은 미국의 FOMC나 유로 정상회담이 해결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수급적으로 외국인이 돌아오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급격하게 빠져나가는 것은 지켜봐야 한다.
위기가 끝나고 잘 풀리면 좋은 장이 온다. 그리고 유동성 장세다. 왜냐하면 미국의 해법도 그렇고 중국의 해법도 그렇고 사실은 유럽의 해법도 전부 돈을 푸는 이야기다. 유동성 장세가 되게 하고 있는데 위험이 이와 같은 유동성 장세로 넘어가는 것을 막고 있다. 유동성 관점에서 증시에 대한 기대를 저버릴 필요는 없고 기회를 철저히 모색해가야 한다.
두 번째는 해법이 우리 경제전문가의 손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유럽의 경제 당사자들의 손에 달려있기 때문에 예측을 하고 대응하면 번번이 실패할 수밖에 없다.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나리오를 가지고 확인 후에 내가 어떤 액션을 취할 것인지 뉴스가 나온 후에 대응을 하자. 그렇게 이번 6, 7월 국면만 잘 넘기면 상당히 긍정적인 장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은 수출이다. 수출업체들의 이익증가가 결국 한국의 이익증가를 주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수출 대표주를 보자. 중소형주 보다는 여전히 대표주들이 관심권에 있다.
현대증권 오성진 > (그리스 총선은) 정치 문제이기 때문에 펀더멘탈, 즉 경제를 분석하는 사람들의 손은 떠났다. 우리의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진단은 하지만 정확한 예측이 힘들다는 것이 현재 최대의 문제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이 도출됐을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가 더 중요한 전략이 된다.
세 가지 관점에서 보고 있다. 첫 번째는 누가 되든 유로존에 잔류하겠다는 시나리오다. 충분히 잔류할 가능성이 높고 그리스 국민들도 탈퇴로 얻는 이점보다는 여전히 있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여론투표에서도 그리스 국민의 80% 이상이 잔류를 희망하기 때문에 잔류가 될 것이다.
신민주당이 됐을 경우 재협상의 강도가 약할 것이고 시리자당이 됐을 경우 상당히 재협상의 강도가 높을 것이다. 잔류하면서 협상을 한다면 현재 진행되었던 흐름의 연장선상으로 지루하고 상당히 긴 기간 동안 이루어질 것이다. 협약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반등도 빠르게 나타날 수 있고 지지부진하게 이어진다면 주가도 힘없이 가는 구도가 되는 것이 베이스 시나리오며 첫 번째 시나리오다.
두 번째는 탈퇴다. 시리자당이 되어 긴축강도를 불이행하겠다는 것이다. 탈퇴는 두 가지시나리오로 볼 수 있다. 하나는 준비가 잘 된 가운데 탈퇴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여의치 않은 가운데 갑작스러운 탈퇴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질서 있는 디폴트와 무질서한 디폴트로 이야기할 수 있다.
질서 있는 디폴트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면서 돈을 찍어서라도 자금을 지원하면서 안전하게 해 놓고 그리스를 탈퇴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단기충격이 상당히 크게 오겠지만 반등도 빠르게 올 것이다. 방화벽을 확실히 구축해 놓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시장은 상당히 빠르게 모멘텀을 받아 위가 해소될 것이다. 이것이 두 번째 시나리오다.
세 번째는 리먼과 같은 사태다.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상황에서 그냥 이루어지면서 스페인과 이탈리아까지 불똥이 튀고 이 불똥이 프랑스와 독일까지 가게 된다. 이런 시나리오가 되면 리먼에 버금가는 충격이 올 수 있다.
(그리스 문제가 주변 국가로) 이미 많이 확산됐다. 현재 재정위기가 금융위기로 넘어온 상태다. 즉 은행들의 뱅크런이 나타나고 있다. 그리스의 은행도 그렇고 스페인 은행도 일부 나타난다. 이렇게 뱅크런까지 왔다면 그 다음은 은행의 도산이다. 이것이 잠재된 리스크로 부각되어 있다.
또 미국의 경제지표나 중국의 경제지표처럼 경제 펀더멘탈까지 전이된 상태다. 2년 반 가까이 그리스 문제가 지속됐다. 지금껏 시장에서는 낙관적인 관점에서 해결될 것이다, 단기간에 될 것으로 봤는데 벌써 상당히 많은 시간이 흘렀다. 2010년 5월에 터졌을 때보다 상당 부분 악화되어 있는 것이 현재의 시점이다. 어제 저녁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7%를 넘어섰다. 스페인도 국채 재발행이 어려운 국면까지 와 있는 상황이다.
경기의 1순위는 미국이다. 우리나라는 수출의존형 경제이기 때문에 미국과 중국과 유럽을 본다. 미국은 그나마 긍정적인 관점에서 보고 있고 고용회복이 이어지면서 소비가 살아난 구도다. 현재 2분기까지는 유럽의 영향 때문에 좋지 않다. 그렇지만 다음 주 FOMC에서 어쨌든 정부는 경기를 살리는 쪽에 무게의 방점을 실었고 그에 따른 해당 조치가 나오면서 고용회복과 함께 소비회복이 이루어지는 구도를 그려볼 수 있다. 그것이 그려진다면 미국은 하반기에 경기가 좋아지면서 글로벌경제의 유일한 희망이 될 것이다.
중국은 2분기 지표가 안 좋다. 경제성장률이 8% 밑으로 떨어질 것 같으니 상당히 어려운 상황인데 긴급하게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정부조차 경기는 살려야 되겠다는 의지로 무게가 올라왔고 경기 활성화 정책까지 기대하려면 10월에 정권이양이 이루어지고 난 후에 시행될 것이고 그 전에는 금리인하를 통해 급격히 하락되는 것은 막을 것이다. 그러면서 중국은 두 번째 희망이다.
마지막으로 유로존의 경기는 상당히 장기간 동안 좋지 않을 것으로 본다. 여전히 국내증시는 외국인 의존형 경제구조고 기관이 산다든가 연금에 사는 것은 하락을 방어하는 효과이지 지수를 올리는 효과는 절대 아니다.
5월 매도주체가 유럽이었다. 유럽에서 3.4조 외국인 매도가 나왔는데 3조 정도가 유럽계 자금이 나갔다. 이는 6월이나 7월에 결국 근원점은 그리스 문제가 해결되고 그래야 시장이 안심을 가지고 외국인들이 밀려들어올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일단 자금이 유출되는 것이 관망세로 바뀐 상황이다. 또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대응하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빅이벤트를 앞두고 거기에 연계될 수 있다. 결국 그리스가 어떻게 되든 다음 일정은 미국의 FOMC나 유로 정상회담이 해결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수급적으로 외국인이 돌아오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급격하게 빠져나가는 것은 지켜봐야 한다.
위기가 끝나고 잘 풀리면 좋은 장이 온다. 그리고 유동성 장세다. 왜냐하면 미국의 해법도 그렇고 중국의 해법도 그렇고 사실은 유럽의 해법도 전부 돈을 푸는 이야기다. 유동성 장세가 되게 하고 있는데 위험이 이와 같은 유동성 장세로 넘어가는 것을 막고 있다. 유동성 관점에서 증시에 대한 기대를 저버릴 필요는 없고 기회를 철저히 모색해가야 한다.
두 번째는 해법이 우리 경제전문가의 손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유럽의 경제 당사자들의 손에 달려있기 때문에 예측을 하고 대응하면 번번이 실패할 수밖에 없다.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나리오를 가지고 확인 후에 내가 어떤 액션을 취할 것인지 뉴스가 나온 후에 대응을 하자. 그렇게 이번 6, 7월 국면만 잘 넘기면 상당히 긍정적인 장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은 수출이다. 수출업체들의 이익증가가 결국 한국의 이익증가를 주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수출 대표주를 보자. 중소형주 보다는 여전히 대표주들이 관심권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