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코스피 최고 2천500 간다

입력 2012-12-27 17:10  

<앵커>

내년 코스피가 최고 2천500대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약화되면서 증시에 자금이 몰릴 것이란 분석입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코스피에 대한 장미빛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HMC투자증권은 코스피가 최고 2천550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뒤를 이어 한국투자증권과 KTB투자증권이 내년 코스피 상단을 2천400으로 예측했습니다.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가 있지만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약화되면서 증시에 돈이 몰릴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양기인 /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전체적으로 누은 N자형을 예상됩니다. 저점은 2분기 1860선에서 고점은 2360까지 예측하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 증권사 19곳이 제시한 내년 코스피 하단과 상단 평균은 각각 1,825와 2,293포인트로 나타났습니다.

고점은 올해 수준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유망 투자 업종으로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IT와 자동차가 꼽혔습니다.

이밖에 중국 경기 회복이 점쳐지는 2분기부터는 화학과 소재관련 업종도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증시전망이 밝지만 대외여건이 불안정한 만큼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세울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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