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면역력이 감소한 경우, 전이 및 재발의 가능성 높다

입력 2013-01-02 14:29   수정 2013-01-03 18:36

폐암, “면역력이 감소한 경우, 전이 및 재발의 가능성 높다

폐암은 발생율이 남성의 경우 3위, 여성의 경우 6위에 해당하지만, 사망률은 남녀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다. 폐에 암이 발생했어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려 일단 진단되었을 때는 이미 시간이 많이 늦어 치료법이 마땅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폐암은 조직학적 진단에 따라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고, 소세포폐암의 경우 빨리 성장, 초기에 원격전이되는 특성이 있어 비소세포폐암에 비해 예후가 더욱 좋지 않다. 소세포폐암 및 비소세포폐암 경우 진단 받은 환자의 95%이상이 흡연자일 정도로 흡연과 연관성이 높고 오염된 공기를 흡입하는 것과 가족력 등이 폐암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소람한의원에서 치료중에 있는 소세포폐암 환자의 경우, 진단 당시 좌측 폐에 7cm의 종양이 발견(그림1)되었는데 이리노테칸과 시스플라틴을 병용한 항암요법을 두 달간 지속한 결과 종양의 20%만이 남아있을 정도(그림2)로 항암요법이 매우 효과적이었다.

하지만, 두 달간 항암을 지속하는 동안 체력이 급감, 만성피로가 생겼으며, 울렁거리는 증상 때문(그림1)에 식사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더 이상 항암을 지속하는 것이 무리라고 생각하여 항암을 대체할 수 있는 치료법을 찾다가 소람한의원 면역 치료를 찾게 된 경우이다.

소세포폐암이었기 때문에 상담 끝에 반응이 좋은 항암은 유지하기로 하였고, 소람한의원 치료를 통해 항암을 지속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과, 관해 후 전이와 재발을 막기 위해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것을 치료의 목표로 삼았다.

소람한의원 진료2팀(임창락 진료원장)에서의 치료를 시작한지 두 달이 경과한 후 검사상 좌측폐에 있었던 종양은 발견할 수 없을 정도(그림3)로 치료에 대한 반응이 좋았으며, 예전에 항암치료를 하면서 나타났던 부작용도 많이 감소되어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할 정도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환자의 경우 종양 크기를 줄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치료법은 항암요법이다. 하지만, 환자의 몸을 살린 것은 면역력을 끌어올린 치료이다. 환자의 면역력이 감소한 경우, 이는 종양의 전이 및 재발의 가능성을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소람한의원 임창락 진료원장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주된 암치료법은 환자의 몸 보다 종양의 크기에 더 관심이 있는 듯합니다. 물론 종양의 크기를 줄이는 것과 중요하지만,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은 환자의 몸이 되어야하고, 항암, 방사선, 수술로 고단해진 몸을 회복시키기 위한 치료법이 반드시 필요함을 상기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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