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 마켓리더 특급전략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 일단 기분 좋게 출발을 했다. 그렇지만 아직 시장은 강력한 상승 모멘텀보다는 리스크 완화에 따른 반등이어서 다소 주춤거리는 양상이다. 코스피가 주 후반부터 약세를 보이면서 주간 차트상 물량소화과정을 시사하는 도지형 봉패턴이 발생했다.
통상적으로 도지형 봉패턴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단기 매물소화과정, 추세가 약화되는 시그널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아직까지는 거래대금이 실리지 않고 있고 1월 초 돌파갭이 발생한 2000포인트를 지키고 있어 조금 더 살펴봐야 한다. 다만 단기 상승 탄력 둔화는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일간 차트상으로 보면 오늘 봉은 반영되지 않았지만 지난 주말 저점을 이탈하느냐, 아니냐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오늘까지 3일 연속 음봉 패턴이 발생하면서 단기 불안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5일선을 하향 이탈했고 1월 초 갭 구간이 아직 남아 있다. 만약 이 갭을 메우고 추가적으로 하락하면 1970선 전후까지는 열어둬야 한다.
그리고 반등한다고 해도 1월 3일 발생한, 지난주 목요일에 발생한 장대음봉 당시 거래대금이 6조 원 이상 실렸다. 이런 점을 보면 1월 증시는 1970에서 2040, 2050포인트 정도의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1월 효과에 대한 기대심리는 분명히 있다. 그렇지만 과거 흐름을 봤을 때 월초에는 기대심리에 의해 반등하지만 월 후반으로 갈수록 물량 부담이 커지는 모습이다. 단순하게 1월 상승 확률과 1월 수익률을 보자. 1990년 이후 1월 코스피는 평균수익률이 3%를 넘어서면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2000년 이후에도 상승확률, 평균수익률 모두 1년 중 세 번째 수준으로 1월 효과를 뒷받침한 평균치다.
그렇지만 1990년 이후 1월 수익률을 보면 1998년의 50.8%, 2001년의 22.5% 오른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런 바이어스들을 제외할 경우 1990년 이후 평균수익률은 -0.14%, 2000년 이후에는 -0.72%로 막연한 1월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2000년 이후 1월의 주가 흐름을 보면 평균 코스피 추이는 월초에는 신규자금이 유입되거나 포트폴리오를 새로 구축하면서 반등세가 나타나고 매물 부담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후에는 매물 압력에 의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월초 강세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고 주춤거릴 것이다.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은 월초에 대부분 반영된다는 추론도 할 수 있다.
뱅가드에는 6개 펀드가 있다. 그 규모는 1697억 달러 정도로 굉장히 크다. 비용감축을 위해 벤치마크 인덱스를 MSCI에서 FTSE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 변경 과정에서 국내증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벤치마크를 변경할 경우 MSCI 코스피는 이머징시장이다. 그런데 FTSE는 선진국시장 벤치마크로 들어간다. 그렇게 된다면 한국 시가총액 규모는 220억 달러 정도 감소하고 그에 따라 벤치마크 변경에 따른 비중을 조절하게 된다. 그렇게 될 경우 국내시장의 코스피는 6조~7조 원대의 자금유출이 불가피하다.
여러 언론에서 9조 원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현재 뱅가드펀드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전체적으로 굉장히 많은 펀드들이 변경되는 과정에서 시장 비중을 확대할 수 있는 여력을 넓혀가고 있다. 이런 점을 봤을 때 7억 달러. 그리고 현재 올해 상반기 중으로 벤치마크 변경을 마무리하겠다고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MSCI나 FTSE 종목교체가 3월까지 이루어진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종목 변경의 트레킹 에러를 줄이기 위해 올해 3월까지는 외국인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많다.
1월에는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있다. 2012년에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갑자기 유입되면서 급등했는데 그 당시와는 상황이 다르고 내수차익잔고 등에 부담이 있기 때문에 외국인이나 프로그램 매물 부담은 소화과정을 거쳐야 한다.
시장의 흐름은 긍정적으로 본다. 2011년 5월 고점 이후 형성되었던 삼각 수렴패턴을 상향 돌파하면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인다. 120일, 200일선 골든크로스선이 발생하면서 추세적인 변화 가능성을 엿보이고 있다.
다만 1월 증시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은 2050선이다. 2050선은 2011년 8월 첫째 주 장대 음봉 중간 지수대로 분위기 반전을 확인할 수 있다. 또 2012년 고점이라는 점, 올해 초에도 2040선까지 반등을 했다가 주춤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1월 증시에는 2050선 회복 안착 여부에 따라 외부 강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2050선 안착을 할 경우 2100선까지는 열릴 것으로 본다.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 일단 기분 좋게 출발을 했다. 그렇지만 아직 시장은 강력한 상승 모멘텀보다는 리스크 완화에 따른 반등이어서 다소 주춤거리는 양상이다. 코스피가 주 후반부터 약세를 보이면서 주간 차트상 물량소화과정을 시사하는 도지형 봉패턴이 발생했다.
통상적으로 도지형 봉패턴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단기 매물소화과정, 추세가 약화되는 시그널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아직까지는 거래대금이 실리지 않고 있고 1월 초 돌파갭이 발생한 2000포인트를 지키고 있어 조금 더 살펴봐야 한다. 다만 단기 상승 탄력 둔화는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일간 차트상으로 보면 오늘 봉은 반영되지 않았지만 지난 주말 저점을 이탈하느냐, 아니냐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오늘까지 3일 연속 음봉 패턴이 발생하면서 단기 불안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5일선을 하향 이탈했고 1월 초 갭 구간이 아직 남아 있다. 만약 이 갭을 메우고 추가적으로 하락하면 1970선 전후까지는 열어둬야 한다.
그리고 반등한다고 해도 1월 3일 발생한, 지난주 목요일에 발생한 장대음봉 당시 거래대금이 6조 원 이상 실렸다. 이런 점을 보면 1월 증시는 1970에서 2040, 2050포인트 정도의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1월 효과에 대한 기대심리는 분명히 있다. 그렇지만 과거 흐름을 봤을 때 월초에는 기대심리에 의해 반등하지만 월 후반으로 갈수록 물량 부담이 커지는 모습이다. 단순하게 1월 상승 확률과 1월 수익률을 보자. 1990년 이후 1월 코스피는 평균수익률이 3%를 넘어서면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2000년 이후에도 상승확률, 평균수익률 모두 1년 중 세 번째 수준으로 1월 효과를 뒷받침한 평균치다.
그렇지만 1990년 이후 1월 수익률을 보면 1998년의 50.8%, 2001년의 22.5% 오른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이런 바이어스들을 제외할 경우 1990년 이후 평균수익률은 -0.14%, 2000년 이후에는 -0.72%로 막연한 1월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2000년 이후 1월의 주가 흐름을 보면 평균 코스피 추이는 월초에는 신규자금이 유입되거나 포트폴리오를 새로 구축하면서 반등세가 나타나고 매물 부담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후에는 매물 압력에 의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월초 강세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고 주춤거릴 것이다.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은 월초에 대부분 반영된다는 추론도 할 수 있다.
뱅가드에는 6개 펀드가 있다. 그 규모는 1697억 달러 정도로 굉장히 크다. 비용감축을 위해 벤치마크 인덱스를 MSCI에서 FTSE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 변경 과정에서 국내증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벤치마크를 변경할 경우 MSCI 코스피는 이머징시장이다. 그런데 FTSE는 선진국시장 벤치마크로 들어간다. 그렇게 된다면 한국 시가총액 규모는 220억 달러 정도 감소하고 그에 따라 벤치마크 변경에 따른 비중을 조절하게 된다. 그렇게 될 경우 국내시장의 코스피는 6조~7조 원대의 자금유출이 불가피하다.
여러 언론에서 9조 원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현재 뱅가드펀드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전체적으로 굉장히 많은 펀드들이 변경되는 과정에서 시장 비중을 확대할 수 있는 여력을 넓혀가고 있다. 이런 점을 봤을 때 7억 달러. 그리고 현재 올해 상반기 중으로 벤치마크 변경을 마무리하겠다고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MSCI나 FTSE 종목교체가 3월까지 이루어진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종목 변경의 트레킹 에러를 줄이기 위해 올해 3월까지는 외국인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많다.
1월에는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있다. 2012년에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갑자기 유입되면서 급등했는데 그 당시와는 상황이 다르고 내수차익잔고 등에 부담이 있기 때문에 외국인이나 프로그램 매물 부담은 소화과정을 거쳐야 한다.
시장의 흐름은 긍정적으로 본다. 2011년 5월 고점 이후 형성되었던 삼각 수렴패턴을 상향 돌파하면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인다. 120일, 200일선 골든크로스선이 발생하면서 추세적인 변화 가능성을 엿보이고 있다.
다만 1월 증시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은 2050선이다. 2050선은 2011년 8월 첫째 주 장대 음봉 중간 지수대로 분위기 반전을 확인할 수 있다. 또 2012년 고점이라는 점, 올해 초에도 2040선까지 반등을 했다가 주춤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1월 증시에는 2050선 회복 안착 여부에 따라 외부 강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2050선 안착을 할 경우 2100선까지는 열릴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