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人] 39. "이곳에서 서울을 세계 5위 MICE도시로 만들었죠"
- 서울에 MICE 바람 불어넣다 `박진혁 서울관광마케팅(주) MICE팀장`
김대관 경희대학교 교수> 우리 시청자분들이나 청년, 대학생 여러분들이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를 아시는 분도 있고 모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간단하게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는 무엇을 하는 곳인지, 그리고 그 속에서 컨벤션뷰로팀은 무엇을 하는 것인지 간단하게 홍보 좀,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진혁 서울관광마케팅(주) MICE팀장 > 서울관광마케팅은 서울의 도시 마케팅 전담기구로서 관광과 마이스산업을 육성하여 도시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박진혁 서울관광마케팅(주) MICE팀장 > 가장 큰 업무 중 하나가 국제회의와 기업회의, 회의들을 유치하는 부분입니다. 유치할 때, 개최할 때 저희가 지원을 하는 여러 가지 사업들이 있는데요. 마이스 유치, 개최 지원사업이라는 것이 있고요. 그리고 서울을 컨벤션도시로서 해외에 많은 홍보를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해외 마케팅, 현지 프로모션과 같은 해외 마케팅, 그리고 해외 미디어나 온라인 마케팅을 통한 해외 홍보, 국내외 네트워크, 서울시에 소재한 민간 기업들을 모아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로 만들고 국제도시 간 연합체를 구성하는 국제 네트워크. 그리고 전문인력 양성, 서울 컨벤션 서포터즈와 같은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사업들의 총괄을 맡아 추진을 하고 있고요.
김정현 서울관광마케팅(주) MICE팀 주임 > 저는 국제회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국제회의를 서울로 유치하기 위해서 유치제안서를 작성하고 서울시장님과 저희 대표님의 지지서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제기구에서 서울로 답사를 오셨을 때 직접 현장에서 사이트 인스펙션을 도와드리고 있고요. 그리고 국제회의를 주최하시는 국내 주최기관들, 학회나 협회, 기업들에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교수> 국제협회연합에서 발표한 것뿐만 아니라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 또는 컨벤션뷰로팀에서 서울시의 마이스와 관련해 많은 성과들을 그동안 가져왔을 것 같은데 그것들을 대표적인 것 몇 개만 소개해주시면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하고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진혁 서울관광마케팅(주) MICE팀장 > 전세계 1150개 도시 중 세계 5위를 했다는 부분은 정말 놀라운 사실, 세계 5위라는 것이 쉬운 부분은 아니고요. 그것이 한 번만 한 것도 아니고 2010년, 2011년 2년 연속 세계 5위를 달성했다는 것과 그리고 세계 5위를 함에 있어서도 유럽의 전통 강호인 도시들을 제치고 저희가 세계 5위를 했다는 것도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세계 5위를 한, 또 다른 세계 5위에 이르기까지 저희가 여러 가지 노력들을 많이 한 부분이 있는데요. 해외 마케팅 홍보에 힘입어 비즈니스 트레블러라는 관광마이스 관련 전문 매체가 있습니다. 그 매체에서 지난 12월 10일에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미팅 도시로 서울을 선정하였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교수> 서울의 마이스산업 현황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부족한 것이 있지 않은가. 부족한 점이나 문제점.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하면 극복하고 조금 더 서울이 탑5가 아니라 넘버1으로 가기 위한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그동안 고민하신 것이 있으면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정현 서울관광마케팅(주) MICE팀 주임> 현장에서 국제기구 주최자들을 만나, 사이트 인스펙션을 통해 만나다 보면 서울은 데스티네이션으로서 굉장히 장점을 가지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지만 반면 단점을 가지고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서울이 올 한 해 2012년도에 국제회의 및 기업회의, 총 36건의 유치를 성공한 상태입니다. 36건을 유치하는 데 있어 제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스스로가 서울을 판매하는 세일즈맨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세일즈맨이 상품을 팔기 위해서는 물론 적극적인 영업전략도 중요하지만 좋은 상품을 좋은 가격에 판매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사실 서울에는 컨벤션센터가 코엑스 전시 컨벤션센터 하나 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국제기구 주최자들이 요구하는 충분한 숙박시설, 다양한 외부 행사장에 대한 요구들이 많이 있는데 지금 현재 서울시에는 한국적인 전통적인 컨셉의 10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실내 회의시설이 지금 없는 상태이고요. 코엑스 컨벤션센터도 워낙 여러 행사들이 동시에 개최가 진행되다 보니 아무래도 임대료나 이런 부분에 가격적인 경쟁력이 중국이나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부족한 상태입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교수> 이런 유치나 개최 지원 과정이나 업무상 혹시 애로사항들이 있었거나 또는 재미있는 에피소드. 우리 시청자분들께 이런 것은 참, 우리가 이 분야에서 일하지 않고는 느낄 수 없는 에피소드가 있다, 이런 것이 혹시 있으면 비밀스러운 것 빼놓고는 공개를 해보시지요.
박진혁 서울관광마케팅(주) MICE팀장> 저희가 최근에 있던 한류의 바람이라든지 강남스타일에 대한 확실하게 외국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미국시장에는 처음으로 이번에 설명회를 아이맥스 아메리카라는 행사를 라스베이거스에서 참가를 하면서 설명회를, 바이어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저희가 설명회를 진행했었습니다.
참가자분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을 선택하다가 저희가 강남스타일이 좀 요즘에 다들 알게 되니까 강남스타일 춤을 출 수 있는 학생들을 찾기 시작했는데 현지에서 찾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한국 방문의 해 위원회에서 한류 커버댄스 팀 페스티벌을 개최했었는데 거기에 참가했던 로스엔젤레스 참가팀을 저희가 우연치 않게 발견하게 되어서 그 학생들을 저희가 연락을 해서 설명회 때 말춤을 추게 해 달라고 해서 했던 부분이고요.
박진혁 서울관광마케팅(주) MICE팀장> 그래서 영상의 주제를 왓 이즈 강남스타일로 저희가 주제를 정해가지고 홍보영상을 만들었습니다. 그 영상을 만들어서 페이스북에 올리고 유튜브에 올려가지고 진행을 했는데 이틀 만에 10만 명이 봤고요.
그리고 최종으로는 총 40만 명이 왓 이즈 강남스타일이라는 홍보영상을 보게 됐던 사례가 있는데 저희가 예산이 너무 저렴하다 보니 배우는 단 3명 밖에 저희가 저희처럼, 단 3명만 배우를 섭외할 수 있었고 단체로 모이는 씬에서는 엑스트라를 고용할 수 있는 비용이 없어서 저희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 페이스북에 플래시몹을 하자는 아이디어를 내서 코엑스 주변에 있던 일반 참가자들, 외국인들이 플래시몹을 하면서 저희 영상에 참여를 해줬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교수> 서울시가 2013년에 지금까지도 잘 해왔지만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가 잘 받쳐 잘 이끌어왔지만 특히 마이스산업의 육성을 조금 더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키기 위해서 어떤 계획이 있는지
박진혁 서울관광마케팅(주) MICE팀장> 2013년 올해에는 서울시가 마이스산업 육성을 하면서 가장 달라진 부분이 하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저희가 국제회의와 기업회의만 중점적으로 지원해왔습니다. 그렇지만 올해부터는 저희가 인센티브 투어, 포상 관광이나 전시회를 지원하려고 합니다.
전시회 같은 경우 주로 타 지자체의 경우 전시회가 속한 산업 부분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제도가 많은데 저희 같은 경우 전시회 참가자, 해외 참가자나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그분들이 전시회만 하고 비즈니스만 하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 분들이 쇼핑도 하고 관광도 하고 엔터테인먼트 같은 것도 즐길 수 있도록 그분들을 비즈니스 트레블 시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저희가 할 계획이 있고요.
또 인센티브 투어, 즉 포상관광은 서울에서 기업회의만 지원을 해왔는데 요즘에는 기업들의 특성이 기업회의만 하고 포상관광은 별도라는 것이 아니라 포상관광과 기업회의가 같이 공존하는 형태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희의 지원기준이 애매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올해부터는 저희가 포상관광에도 적극 지원을 할 예정에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교수> 젊은 시청자들을 위해서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기본적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소양이 필요한지, 품성이 이래야 한다거나. 그런 기본적인 말씀들을 본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해 주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데요.
김정현 서울관광마케팅(주) MICE팀 주임> 대학교 다니면서 국제행사의 운영요원으로서 경험을 했었던 부분이 지금 업무를 하면서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 대학생들은 단순히 토익이라든지 영어점수를 높이기 위한 투자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영어라는 것은 우리가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고 어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비즈니스를 이야기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영어를 잘한다기 보다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상대방의 문화를 인정하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것은 단순히 영어를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아까 말씀드렸던 글로벌한 이슈들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우리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정세를 이해하고 문화적인 매너를 익히는 것이 업무를 하면서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깨달았습니다.
박진혁 서울관광마케팅(주) MICE팀장> 저 같은 경우에는 아까 기본적인 자질을 언급해야 될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것들이 컴퓨터 실력이나 영어 같은 것은 요즘에는 자동차로 치면 기본 옵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국제회의를 쭉 많이 진행하면서 운영요원 면접을 보다 보니 제가 늦게 태어났더라면 정말 큰일날 뻔 했구나, 라는 것을 느낄 정도로 요즘에는 컴퓨터 실력이나 영어 실력은 기본이 된 것 같습니다. 거기에 더해 조금 더 필요한 부분이 저는 창의력과 열정, 두 가지가 옵션이 추가된다면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교수> 나에게 마이스란, 이에 대해 혹시 본인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신념, 가치관, 소신. 뭐, 그렇게 거창하지 않더라도 나는 이렇게 마이스를 메이크업 하겠다. 평소 생각들이 있으면, 누가 먼저 말씀을 해주실래요?
박진혁 서울관광마케팅(주) MICE팀장> 제가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간단하게 정의를 하자고 보면 마이스가 약자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영어 약자로 표현하면 내가 만나고, meet. 교감하고, interact. 그리고 communicate, 소통하고. 그 다음에 enjoy, 즐길 수 있는 것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김정현 서울관광마케팅(주) MICE팀 주임> 저에게 마이스는 새로운 기회인 것 같습니다. 저희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새로운 기회고 서울시 차원에서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고요. 저 개인적으로는 제가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를 진학하고 대학을 졸업한 이후 취업을 하고 취업을 한 이후에는 새로운 커리어를 개발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해주는 저한테는 늘 제 인생의 넥스트 스테이지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줬던 키워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이스산업이라는 것이 저 개인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저희 대한민국의 대표 산업으로서 새로운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교수> 서울시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입니다.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여 세계 넘버1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우리도 적극적으로 같이 뛰겠습니다. 우리나라가 마이스 강국으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게끔 우리 두 분께서 큰 힘이 되어주시기 바라고요. 여러분들에게 큰 힘들을 시청자 여러분들과 선배분들, 동료분들, 후배분들 다 함께 응원하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마이스강국, 서울시의 넘버1 마이스 도시가 되는 그날까지 우리 열심히 같이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 마이스人 방송 내용은 한국경제TV 홈페이지(www.wowtv.co.kr) 방송에 들어간 뒤 기업인물-마이스광장에서 무료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 서울에 MICE 바람 불어넣다 `박진혁 서울관광마케팅(주) MICE팀장`
김대관 경희대학교 교수> 우리 시청자분들이나 청년, 대학생 여러분들이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를 아시는 분도 있고 모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간단하게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는 무엇을 하는 곳인지, 그리고 그 속에서 컨벤션뷰로팀은 무엇을 하는 것인지 간단하게 홍보 좀,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진혁 서울관광마케팅(주) MICE팀장 > 서울관광마케팅은 서울의 도시 마케팅 전담기구로서 관광과 마이스산업을 육성하여 도시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박진혁 서울관광마케팅(주) MICE팀장 > 가장 큰 업무 중 하나가 국제회의와 기업회의, 회의들을 유치하는 부분입니다. 유치할 때, 개최할 때 저희가 지원을 하는 여러 가지 사업들이 있는데요. 마이스 유치, 개최 지원사업이라는 것이 있고요. 그리고 서울을 컨벤션도시로서 해외에 많은 홍보를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해외 마케팅, 현지 프로모션과 같은 해외 마케팅, 그리고 해외 미디어나 온라인 마케팅을 통한 해외 홍보, 국내외 네트워크, 서울시에 소재한 민간 기업들을 모아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로 만들고 국제도시 간 연합체를 구성하는 국제 네트워크. 그리고 전문인력 양성, 서울 컨벤션 서포터즈와 같은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사업들의 총괄을 맡아 추진을 하고 있고요.
김정현 서울관광마케팅(주) MICE팀 주임 > 저는 국제회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국제회의를 서울로 유치하기 위해서 유치제안서를 작성하고 서울시장님과 저희 대표님의 지지서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제기구에서 서울로 답사를 오셨을 때 직접 현장에서 사이트 인스펙션을 도와드리고 있고요. 그리고 국제회의를 주최하시는 국내 주최기관들, 학회나 협회, 기업들에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교수> 국제협회연합에서 발표한 것뿐만 아니라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 또는 컨벤션뷰로팀에서 서울시의 마이스와 관련해 많은 성과들을 그동안 가져왔을 것 같은데 그것들을 대표적인 것 몇 개만 소개해주시면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하고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진혁 서울관광마케팅(주) MICE팀장 > 전세계 1150개 도시 중 세계 5위를 했다는 부분은 정말 놀라운 사실, 세계 5위라는 것이 쉬운 부분은 아니고요. 그것이 한 번만 한 것도 아니고 2010년, 2011년 2년 연속 세계 5위를 달성했다는 것과 그리고 세계 5위를 함에 있어서도 유럽의 전통 강호인 도시들을 제치고 저희가 세계 5위를 했다는 것도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세계 5위를 한, 또 다른 세계 5위에 이르기까지 저희가 여러 가지 노력들을 많이 한 부분이 있는데요. 해외 마케팅 홍보에 힘입어 비즈니스 트레블러라는 관광마이스 관련 전문 매체가 있습니다. 그 매체에서 지난 12월 10일에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미팅 도시로 서울을 선정하였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교수> 서울의 마이스산업 현황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부족한 것이 있지 않은가. 부족한 점이나 문제점.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하면 극복하고 조금 더 서울이 탑5가 아니라 넘버1으로 가기 위한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그동안 고민하신 것이 있으면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정현 서울관광마케팅(주) MICE팀 주임> 현장에서 국제기구 주최자들을 만나, 사이트 인스펙션을 통해 만나다 보면 서울은 데스티네이션으로서 굉장히 장점을 가지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지만 반면 단점을 가지고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서울이 올 한 해 2012년도에 국제회의 및 기업회의, 총 36건의 유치를 성공한 상태입니다. 36건을 유치하는 데 있어 제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스스로가 서울을 판매하는 세일즈맨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세일즈맨이 상품을 팔기 위해서는 물론 적극적인 영업전략도 중요하지만 좋은 상품을 좋은 가격에 판매를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사실 서울에는 컨벤션센터가 코엑스 전시 컨벤션센터 하나 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국제기구 주최자들이 요구하는 충분한 숙박시설, 다양한 외부 행사장에 대한 요구들이 많이 있는데 지금 현재 서울시에는 한국적인 전통적인 컨셉의 10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실내 회의시설이 지금 없는 상태이고요. 코엑스 컨벤션센터도 워낙 여러 행사들이 동시에 개최가 진행되다 보니 아무래도 임대료나 이런 부분에 가격적인 경쟁력이 중국이나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부족한 상태입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교수> 이런 유치나 개최 지원 과정이나 업무상 혹시 애로사항들이 있었거나 또는 재미있는 에피소드. 우리 시청자분들께 이런 것은 참, 우리가 이 분야에서 일하지 않고는 느낄 수 없는 에피소드가 있다, 이런 것이 혹시 있으면 비밀스러운 것 빼놓고는 공개를 해보시지요.
박진혁 서울관광마케팅(주) MICE팀장> 저희가 최근에 있던 한류의 바람이라든지 강남스타일에 대한 확실하게 외국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미국시장에는 처음으로 이번에 설명회를 아이맥스 아메리카라는 행사를 라스베이거스에서 참가를 하면서 설명회를, 바이어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저희가 설명회를 진행했었습니다.
참가자분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을 선택하다가 저희가 강남스타일이 좀 요즘에 다들 알게 되니까 강남스타일 춤을 출 수 있는 학생들을 찾기 시작했는데 현지에서 찾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한국 방문의 해 위원회에서 한류 커버댄스 팀 페스티벌을 개최했었는데 거기에 참가했던 로스엔젤레스 참가팀을 저희가 우연치 않게 발견하게 되어서 그 학생들을 저희가 연락을 해서 설명회 때 말춤을 추게 해 달라고 해서 했던 부분이고요.
박진혁 서울관광마케팅(주) MICE팀장> 그래서 영상의 주제를 왓 이즈 강남스타일로 저희가 주제를 정해가지고 홍보영상을 만들었습니다. 그 영상을 만들어서 페이스북에 올리고 유튜브에 올려가지고 진행을 했는데 이틀 만에 10만 명이 봤고요.
그리고 최종으로는 총 40만 명이 왓 이즈 강남스타일이라는 홍보영상을 보게 됐던 사례가 있는데 저희가 예산이 너무 저렴하다 보니 배우는 단 3명 밖에 저희가 저희처럼, 단 3명만 배우를 섭외할 수 있었고 단체로 모이는 씬에서는 엑스트라를 고용할 수 있는 비용이 없어서 저희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 페이스북에 플래시몹을 하자는 아이디어를 내서 코엑스 주변에 있던 일반 참가자들, 외국인들이 플래시몹을 하면서 저희 영상에 참여를 해줬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교수> 서울시가 2013년에 지금까지도 잘 해왔지만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가 잘 받쳐 잘 이끌어왔지만 특히 마이스산업의 육성을 조금 더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키기 위해서 어떤 계획이 있는지
박진혁 서울관광마케팅(주) MICE팀장> 2013년 올해에는 서울시가 마이스산업 육성을 하면서 가장 달라진 부분이 하나가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저희가 국제회의와 기업회의만 중점적으로 지원해왔습니다. 그렇지만 올해부터는 저희가 인센티브 투어, 포상 관광이나 전시회를 지원하려고 합니다.
전시회 같은 경우 주로 타 지자체의 경우 전시회가 속한 산업 부분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제도가 많은데 저희 같은 경우 전시회 참가자, 해외 참가자나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그분들이 전시회만 하고 비즈니스만 하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 분들이 쇼핑도 하고 관광도 하고 엔터테인먼트 같은 것도 즐길 수 있도록 그분들을 비즈니스 트레블 시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저희가 할 계획이 있고요.
또 인센티브 투어, 즉 포상관광은 서울에서 기업회의만 지원을 해왔는데 요즘에는 기업들의 특성이 기업회의만 하고 포상관광은 별도라는 것이 아니라 포상관광과 기업회의가 같이 공존하는 형태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희의 지원기준이 애매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올해부터는 저희가 포상관광에도 적극 지원을 할 예정에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교수> 젊은 시청자들을 위해서 서울관광마케팅주식회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기본적으로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소양이 필요한지, 품성이 이래야 한다거나. 그런 기본적인 말씀들을 본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해 주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데요.
김정현 서울관광마케팅(주) MICE팀 주임> 대학교 다니면서 국제행사의 운영요원으로서 경험을 했었던 부분이 지금 업무를 하면서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 대학생들은 단순히 토익이라든지 영어점수를 높이기 위한 투자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영어라는 것은 우리가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고 어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비즈니스를 이야기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영어를 잘한다기 보다는 상대방을 이해하고 상대방의 문화를 인정하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것은 단순히 영어를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아까 말씀드렸던 글로벌한 이슈들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우리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정세를 이해하고 문화적인 매너를 익히는 것이 업무를 하면서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깨달았습니다.
박진혁 서울관광마케팅(주) MICE팀장> 저 같은 경우에는 아까 기본적인 자질을 언급해야 될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것들이 컴퓨터 실력이나 영어 같은 것은 요즘에는 자동차로 치면 기본 옵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국제회의를 쭉 많이 진행하면서 운영요원 면접을 보다 보니 제가 늦게 태어났더라면 정말 큰일날 뻔 했구나, 라는 것을 느낄 정도로 요즘에는 컴퓨터 실력이나 영어 실력은 기본이 된 것 같습니다. 거기에 더해 조금 더 필요한 부분이 저는 창의력과 열정, 두 가지가 옵션이 추가된다면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교수> 나에게 마이스란, 이에 대해 혹시 본인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던 신념, 가치관, 소신. 뭐, 그렇게 거창하지 않더라도 나는 이렇게 마이스를 메이크업 하겠다. 평소 생각들이 있으면, 누가 먼저 말씀을 해주실래요?
박진혁 서울관광마케팅(주) MICE팀장> 제가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간단하게 정의를 하자고 보면 마이스가 약자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영어 약자로 표현하면 내가 만나고, meet. 교감하고, interact. 그리고 communicate, 소통하고. 그 다음에 enjoy, 즐길 수 있는 것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김정현 서울관광마케팅(주) MICE팀 주임> 저에게 마이스는 새로운 기회인 것 같습니다. 저희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새로운 기회고 서울시 차원에서도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고요. 저 개인적으로는 제가 고등학교에서 대학교를 진학하고 대학을 졸업한 이후 취업을 하고 취업을 한 이후에는 새로운 커리어를 개발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해주는 저한테는 늘 제 인생의 넥스트 스테이지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줬던 키워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마이스산업이라는 것이 저 개인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저희 대한민국의 대표 산업으로서 새로운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김대관 경희대학교 교수> 서울시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입니다.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여 세계 넘버1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우리도 적극적으로 같이 뛰겠습니다. 우리나라가 마이스 강국으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게끔 우리 두 분께서 큰 힘이 되어주시기 바라고요. 여러분들에게 큰 힘들을 시청자 여러분들과 선배분들, 동료분들, 후배분들 다 함께 응원하게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마이스강국, 서울시의 넘버1 마이스 도시가 되는 그날까지 우리 열심히 같이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 마이스人 방송 내용은 한국경제TV 홈페이지(www.wowtv.co.kr) 방송에 들어간 뒤 기업인물-마이스광장에서 무료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