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외환보유액으로 유로안정화기구(ESM)가 발행하는 채권을 매입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달러-엔 환율이 반짝 반등했다.
8일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금융상이 외환보유액을 이용해 ESM이 발행하는 채권을 매입하라고 밝힌 직후 달러-엔은 87.79엔까지 상승한 뒤 오후 1시22분 현재 87.56엔까지 상승폭이 둔화됐다. 아소 재무상은 "정부가 외환보유액을 관리할 때 ESM 채권을 다른 유로화표시 국채와 함께 주요한 투자처로 간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재무성 관료는 ESM 채권 매입조치가 이날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SM은 이날 20억유로 규모의 3개월 만기 채권을 발행한다. 아소 재무상은 ESM 채권 매입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유럽의 금융 안정이 엔화를 포함한 환율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환전문가들은 외국 통화로 표시된 외환보유액으로 ESM 채권을 매입하면 엔화에서 외국 통화로 환전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환율에 직접으로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8일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금융상이 외환보유액을 이용해 ESM이 발행하는 채권을 매입하라고 밝힌 직후 달러-엔은 87.79엔까지 상승한 뒤 오후 1시22분 현재 87.56엔까지 상승폭이 둔화됐다. 아소 재무상은 "정부가 외환보유액을 관리할 때 ESM 채권을 다른 유로화표시 국채와 함께 주요한 투자처로 간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재무성 관료는 ESM 채권 매입조치가 이날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SM은 이날 20억유로 규모의 3개월 만기 채권을 발행한다. 아소 재무상은 ESM 채권 매입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유럽의 금융 안정이 엔화를 포함한 환율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환전문가들은 외국 통화로 표시된 외환보유액으로 ESM 채권을 매입하면 엔화에서 외국 통화로 환전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환율에 직접으로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