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신도시 차질없다"

입력 2013-01-10 16:37  

<앵커>

이라크 재건 사업과 투자유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사미 알 아라지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 의장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이라크 신도시 건설을 담당하고 있는 국내 건설사의 능력을 인정하며 발전소와 정유공장 재건 사업에도 국내 기업과 함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준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을 찾은 사미 알 아라지 의장은 한국의 건설 능력에 무한한 신뢰를 보였습니다.

이라크 재건 사업과 투자 유치 실무자로써 국내 기업의 이라크 진출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사미 알 아라지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 의장

“한화의 우수한 실적과 능력을 믿었다. 한화와의 신도시 개발사업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라크는 이번 신도시 건설 사업을 위해 전체 사업비의 10% 규모인 선수금을 지급한 상태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화 건설은 현재 신도시가 들어서는 이라크 비스마야 지역에 10만호 주택건설의 기초 공사를 무사히 진행중입니다.

이처럼 이라크 정부는 국내 기업의 진출에 신뢰를 보이며 주택분야 뿐만 아니라 발전소, 정유공장 등 사회 기반 시설의 재건 사업 참여도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사미 알 아라지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 의장

“이라크 정부는 발전소, 정유공장 등 추가 재건사업에 대해 전문성 있고 신뢰를 주는 한국기업을 환영한다.”

이라크 재건 계획은 향후 10년간 1조 달러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국내 기업의 성장 기회로 평가됩니다.

우리 정부 역시 국내 기업의 이라크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김현명 주이라크 대사

“국내 기업들이 어려워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

특히 해외에서 원활한 자금 마련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스탠딩> 박진준 기자

국내 건설 능력이 이라크 정부의 신뢰를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 국내 기업의 이라크 진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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