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경련이 새해들어 첫번째 회장단 회의를 가졌습니다.
회장단은 기업들의 투자심리 위축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도 투자와 고용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대기업 회장들도 올해 경기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세계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내외 경기불확실성과 내수경기 침체로 지난해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이승철 전경련 전무
" 본회가 매월 실시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8개월 연속 100 이하를 기록했다는 것을 보고 받고 기업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을 우려했습니다. "
실제로 지난해 연말 전경련이 내놓은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서 올 1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85.7로, 8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밑돌았습니다.
경기실사지수가 100이하면 향후 경기가 더 좋아질 것을 보는 기업보다 좋지 않을 것을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경기회복이 쉽지 않은 만큼 기업이 더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야 경제가 살아나고 미래 성장동력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히며, 기업별로 투자계획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립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승철 전경련 전무
"일자리 측면에서도 고용유발효과가 높은 산업에 대한 투자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조선, 철강, 건설 등 불황산업 중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일부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의하여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경제민주화와 사회적 통합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대해서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윤리경영, 사회공헌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구체적 방안으로 지난해 1조8천억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액을 더 확대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기업이 소비자, 근로자, 협력업체 등 분야별 경제주체와의 관계를 자율적으로 규제하는 기업경영헌장(가칭)을 제정토록할 계획입니다.
<스탠딩>
하지만 새해 첫 회장단 회의임에도 불구하고 4대그룹 회장들은 이번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허창수 회장과 정병철 상근부회장을 제외하면 고작 7명의 회장들만 참석해 갈수록 추락하는 전경련의 위상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전경련이 새해들어 첫번째 회장단 회의를 가졌습니다.
회장단은 기업들의 투자심리 위축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도 투자와 고용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대기업 회장들도 올해 경기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세계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내외 경기불확실성과 내수경기 침체로 지난해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깁니다.
<인터뷰> 이승철 전경련 전무
" 본회가 매월 실시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8개월 연속 100 이하를 기록했다는 것을 보고 받고 기업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을 우려했습니다. "
실제로 지난해 연말 전경련이 내놓은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서 올 1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85.7로, 8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밑돌았습니다.
경기실사지수가 100이하면 향후 경기가 더 좋아질 것을 보는 기업보다 좋지 않을 것을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경기회복이 쉽지 않은 만큼 기업이 더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야 경제가 살아나고 미래 성장동력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히며, 기업별로 투자계획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립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승철 전경련 전무
"일자리 측면에서도 고용유발효과가 높은 산업에 대한 투자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조선, 철강, 건설 등 불황산업 중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일부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의하여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경제민주화와 사회적 통합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대해서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윤리경영, 사회공헌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구체적 방안으로 지난해 1조8천억원 규모의 협력사 지원액을 더 확대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기업이 소비자, 근로자, 협력업체 등 분야별 경제주체와의 관계를 자율적으로 규제하는 기업경영헌장(가칭)을 제정토록할 계획입니다.
<스탠딩>
하지만 새해 첫 회장단 회의임에도 불구하고 4대그룹 회장들은 이번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허창수 회장과 정병철 상근부회장을 제외하면 고작 7명의 회장들만 참석해 갈수록 추락하는 전경련의 위상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