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그동안 공포지수가 올라갔을 때만 화두가 됐지만 이번에는 많이 떨어짐으로써 화두가 됐다. 이는 여러 투자자에게 다행스러운 이야기다. 부정적 측면이 많이 알려진 공포지수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VIX지수는 대표적인 공포지수로 시카고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향후 30일 동안 앞으로 어떻게 심리상태를 가져가느냐는 것을 나타낸 지수다. 그리고 V Stocxx지수는 유럽위기와 함께 많이 국제금융시장에서 이야기됐다. 이는 유럽증시의 투자위험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 환율이 국제금융시장에서 많이 이야기되다 보니 이 환율과 관련된 공포지수도 많이 나왔다. CVIX지수가 그것이다.
이는 외환시장의 공포지수에 해당된다. 시장별로 봤을 때 VIX지수, V Stoxx지수, CVIX지수가 있다면 국가별 공포지수에 해당되는 것은 국가부도의 프리미엄이다. CDS프리미엄, CDS금리도 공포지수의 일환이다.
인과관계상 보면 오늘 월가에서 가장 화두가 됐던 것은 공포지수, 즉 VIX지수가 2007년 6월 이래로 가장 낮게 떨어진 것이다. 이것이 가장 주가를 끌어올렸던 요인이다. 종국의 경제지표들은 이미 유럽증시에 반영된 상태에서 미국증시에 큰 인과관계를 갖지 못하는 상황이다.
오늘 월가에서는 가장 VIX지수가 사상 최저치에 근접한 것이 결과적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이제 다우지수는 1만 3400이 아니라 1만 3500을 앞두고 있다. VIX지수가 2007년 6월 이래 가장 낮은 13.2 정도로 떨어진 상태이고 앞서 언급한 다른 지수도 같은 시점인 2007년 6월 이후, 미국의 서브프라임 위기가 발생하기 이전 수준보다 낮은 수치다.
여기에는 유럽위기에 대한 우려가 낮아진 점,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5% 밑으로 떨어져 정상적인 수치가 됐다. 이런 것이 공포지수를 빠르게 하락시킨 요인이다.
또 미국의 재정절벽이나 2월 말에 있는 국가부채 한도 확대 문제도 투자자들이 결국 재정절벽을 공화당이 막판에 타결시켰으니 부채한도 확대도 타결시키지 않겠느냐는 것을 반영했다. 그리고 펀더멘탈 측면에서도 최근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저점을 통과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지표가 좋아진 상황이다.
유럽도 실물경제가 당초 상반기에는 가장 어려울 것으로 봤지만 드라기 총재가 이보다 1분기 정도 앞당겨야 한다는 낙관적인 이야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VIX를 비롯한 각종 공포지수가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앵커 > 공포지수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데 어떤 부분에 의미를 둬야 할까.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주식투자자 입장에서는 공포지수가 떨어지는 것을 반길 것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크게 두 가지 성향이 있다. 하나는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채권을 선호하는 경향이다. 그리고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결과적으로 공포지수가 하락한다는 것은 그동안 위기과정에서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지만 사실 공포지수의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진다는 이야기다.
올해는 재테크 관련해 증시를 조금 더 전향적으로 검토하자고 언급했는데 바로 그런 분위기가 당초 예상보다는 빨리 월가를 중심으로 글로벌증시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위험자산 선호가 상당히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은 미국의 국채다. 미국의 국채수익률을 보면 거래일이 10일도 안 되었지만 작년 말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는 1.76%에서 오늘 새벽 1.90%까지 올라갔다.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비례 관계이다 보니 이것은 그만큼 채권 가격이 떨어짐을 의미한다.
또 1년 중 최저치 대비 60bp 정도 올라가고 있다. 미국의 국채금리는 지금 1%대다. 여기에 최저치 대비 60bp 올라갔다는 것은 비율로 보면 50% 이상 근접했다는 의미다. 이렇게 빠르게 국채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반면 위험자산인 주식을 보자. 투자자들이 체감적으로 느끼지 못하겠지만 다우지수를 보면 1만 3000 밖에서 1만 3470까지 올랐다. 거래일이 10일이 안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다우지수는 370포인트 올랐다.
나스닥지수의 경우 작년 말에 3020이었는데 이것이 3120으로 올랐다. 굉장히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공포지수의 하락과 함께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폐퇴하면서 위험자산인 주식에 대한 선호 경향이 빨리 올라가고 있다. 양 시장 간 아주 극명하게 대립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앵커 > 공포지수가 하락하면서 채권시장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옮겨갈 것인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자금의 이동에 대해 한때 머니 무브 이야기를 많이 했다. 투자자의 성향이 바뀔 때 항상 시장 간 자금의 이동인 머니 무브 현상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오히려 FRB에서 자금을 공급하는 것보다 시장의 머니 무브 현상이 재테크 수익률을 결정하는 것에 더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최근 공포지수 하락과 함께 채권시장에서 자금이 이탈되어 주식으로 이동되는 모습이 부분적으로 감지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올해 증시와 재테크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 중 크게 지적했던 것은 미국의 채권시장에 낀 버블이 붕괴되는지 여부다.
만약 버냉키 의장이 지금 이야기한 대로 2014년 1월 말까지 끝내고 더 이상 하지 않아 보다 덜 경기부양적인 사람이 차기 의장으로 온다면 버냉키 리스크가 불거질 수 있고 버냉키 리스크로 인해 미국 채권시장에 낀 거품이 붕괴될 수도 있다.
최근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상당히 높아지는 상황에서 미국의 국채 붕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 VIX지수를 비롯한 공포지수는 30일 단기적인 지표다. 금융시장의 상당히 영향력 있는 사람의 부정적인 말 한 마디로 VIX지수가 바뀔 수도 있는 것이다.
당초 올해에도 여러 불안요인이 있을 것으로 보아 주가의 상승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상당히 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나타난 것을 보면 당초 예상보다 증시에 훈풍이 불고 있다.
올해 여러 중앙은행이 열렸다. 어제만 해도 유럽중앙은행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사실상 금리 인하의 필요성이 제기됐는데도 불구하고 금리가 동결된 것은 VIX 공포지수가 빠르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결국 경제주체들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인다는 이야기다.
그러면 그동안 정책당국에서 자금이 공급됐던 부분이 미래에 대해 불확실하다 보니 홀딩되거나 퇴장되거나 은행의 요구불예금, 증권사의 CMA, MMF 등 부동화되어 실물과 관계 없었던 자금이 풀린다. 그러다 보니 가뜩이나 정책당국에서 과잉 유동성이 제기되는 상태에서 부동화된 통화가 물가나 자산 부분의 거품에 미치는 부작용을 잡을 수 있었다.
공포지수가 빠르게 떨어지면 퇴장됐던 통화가 풀리면서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킬 수 있다. 그러다 보니 경제적 측면에서는 금리 인하의 필요성이 제기되지만 조금 더 지켜보자.
공포지수 하락에 따라 시중 경제활력지표에 해당되는 통화승수와 통화유통속도가 빠르게 회복되는 양상을 볼 때 그동안 비상대책에 따른 후유증이 의외로 빨리 나타날 수 있고 이것이 미국 내 양적완화 정책의 조기 논쟁이 느닷없이 불거졌던 가장 큰 배경이 된다. 그러다 보니 올해 초 열린 중앙은행에서 일제히 기준금리가 동결됐던 것도 공포지수의 하락과 맞물려 있다.
외국자본 유입과 관련된 사항이다. 그런 상태에서 한국과 관련된 공포지수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투자의 위험과 관련된 해외시각 지표는 어떻게 될 것인가를 보면 대표적으로 우리의 CDS금리나 외평채 가산금리는 작년 12월 20일 기준 다시 하락하는 모습이다. 지금은 CDS금리가 이웃 일본보다도 낮은 상태다.
외평채 가산금리는 2014년 기준 1년 중 가장 낮게 떨어졌다. 한국도 공포지수에 해당되는 우리의 해외시각지표가 빠르게 떨어지는 양상이다. 다른 국가의 공포지수가 하락하는 것에 비해 이미 우리는 많이 개선되어 왔기 때문에 공포지수의 하락 정도는 상대적으로 덜하다.
해외 시각 지표가 빠르게 개선되는 것은 사실이고 외국자본의 유입 가능성도 높지만 투자는 상대변수다. 우리도 좋아지지만 유럽 등이 더 좋아지면 국채가격이나 재산가격이 위기 과정에서 더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그쪽으로 자금이 쏠릴 가능성이 있다. 외국자본의 유입 속도는 많이 둔화될 것이다. 이런 것을 잘 보고 원달러환율이나 원엔환율을 예측하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그동안 공포지수가 올라갔을 때만 화두가 됐지만 이번에는 많이 떨어짐으로써 화두가 됐다. 이는 여러 투자자에게 다행스러운 이야기다. 부정적 측면이 많이 알려진 공포지수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VIX지수는 대표적인 공포지수로 시카고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향후 30일 동안 앞으로 어떻게 심리상태를 가져가느냐는 것을 나타낸 지수다. 그리고 V Stocxx지수는 유럽위기와 함께 많이 국제금융시장에서 이야기됐다. 이는 유럽증시의 투자위험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 환율이 국제금융시장에서 많이 이야기되다 보니 이 환율과 관련된 공포지수도 많이 나왔다. CVIX지수가 그것이다.
이는 외환시장의 공포지수에 해당된다. 시장별로 봤을 때 VIX지수, V Stoxx지수, CVIX지수가 있다면 국가별 공포지수에 해당되는 것은 국가부도의 프리미엄이다. CDS프리미엄, CDS금리도 공포지수의 일환이다.
인과관계상 보면 오늘 월가에서 가장 화두가 됐던 것은 공포지수, 즉 VIX지수가 2007년 6월 이래로 가장 낮게 떨어진 것이다. 이것이 가장 주가를 끌어올렸던 요인이다. 종국의 경제지표들은 이미 유럽증시에 반영된 상태에서 미국증시에 큰 인과관계를 갖지 못하는 상황이다.
오늘 월가에서는 가장 VIX지수가 사상 최저치에 근접한 것이 결과적으로 투자심리를 위축시켜 이제 다우지수는 1만 3400이 아니라 1만 3500을 앞두고 있다. VIX지수가 2007년 6월 이래 가장 낮은 13.2 정도로 떨어진 상태이고 앞서 언급한 다른 지수도 같은 시점인 2007년 6월 이후, 미국의 서브프라임 위기가 발생하기 이전 수준보다 낮은 수치다.
여기에는 유럽위기에 대한 우려가 낮아진 점,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5% 밑으로 떨어져 정상적인 수치가 됐다. 이런 것이 공포지수를 빠르게 하락시킨 요인이다.
또 미국의 재정절벽이나 2월 말에 있는 국가부채 한도 확대 문제도 투자자들이 결국 재정절벽을 공화당이 막판에 타결시켰으니 부채한도 확대도 타결시키지 않겠느냐는 것을 반영했다. 그리고 펀더멘탈 측면에서도 최근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저점을 통과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지표가 좋아진 상황이다.
유럽도 실물경제가 당초 상반기에는 가장 어려울 것으로 봤지만 드라기 총재가 이보다 1분기 정도 앞당겨야 한다는 낙관적인 이야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VIX를 비롯한 각종 공포지수가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앵커 > 공포지수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데 어떤 부분에 의미를 둬야 할까.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주식투자자 입장에서는 공포지수가 떨어지는 것을 반길 것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크게 두 가지 성향이 있다. 하나는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채권을 선호하는 경향이다. 그리고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결과적으로 공포지수가 하락한다는 것은 그동안 위기과정에서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지만 사실 공포지수의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진다는 이야기다.
올해는 재테크 관련해 증시를 조금 더 전향적으로 검토하자고 언급했는데 바로 그런 분위기가 당초 예상보다는 빨리 월가를 중심으로 글로벌증시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위험자산 선호가 상당히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은 미국의 국채다. 미국의 국채수익률을 보면 거래일이 10일도 안 되었지만 작년 말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는 1.76%에서 오늘 새벽 1.90%까지 올라갔다.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비례 관계이다 보니 이것은 그만큼 채권 가격이 떨어짐을 의미한다.
또 1년 중 최저치 대비 60bp 정도 올라가고 있다. 미국의 국채금리는 지금 1%대다. 여기에 최저치 대비 60bp 올라갔다는 것은 비율로 보면 50% 이상 근접했다는 의미다. 이렇게 빠르게 국채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반면 위험자산인 주식을 보자. 투자자들이 체감적으로 느끼지 못하겠지만 다우지수를 보면 1만 3000 밖에서 1만 3470까지 올랐다. 거래일이 10일이 안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다우지수는 370포인트 올랐다.
나스닥지수의 경우 작년 말에 3020이었는데 이것이 3120으로 올랐다. 굉장히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공포지수의 하락과 함께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폐퇴하면서 위험자산인 주식에 대한 선호 경향이 빨리 올라가고 있다. 양 시장 간 아주 극명하게 대립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앵커 > 공포지수가 하락하면서 채권시장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옮겨갈 것인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 자금의 이동에 대해 한때 머니 무브 이야기를 많이 했다. 투자자의 성향이 바뀔 때 항상 시장 간 자금의 이동인 머니 무브 현상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오히려 FRB에서 자금을 공급하는 것보다 시장의 머니 무브 현상이 재테크 수익률을 결정하는 것에 더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최근 공포지수 하락과 함께 채권시장에서 자금이 이탈되어 주식으로 이동되는 모습이 부분적으로 감지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올해 증시와 재테크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 중 크게 지적했던 것은 미국의 채권시장에 낀 버블이 붕괴되는지 여부다.
만약 버냉키 의장이 지금 이야기한 대로 2014년 1월 말까지 끝내고 더 이상 하지 않아 보다 덜 경기부양적인 사람이 차기 의장으로 온다면 버냉키 리스크가 불거질 수 있고 버냉키 리스크로 인해 미국 채권시장에 낀 거품이 붕괴될 수도 있다.
최근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경향이 상당히 높아지는 상황에서 미국의 국채 붕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 VIX지수를 비롯한 공포지수는 30일 단기적인 지표다. 금융시장의 상당히 영향력 있는 사람의 부정적인 말 한 마디로 VIX지수가 바뀔 수도 있는 것이다.
당초 올해에도 여러 불안요인이 있을 것으로 보아 주가의 상승에 대해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상당히 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 나타난 것을 보면 당초 예상보다 증시에 훈풍이 불고 있다.
올해 여러 중앙은행이 열렸다. 어제만 해도 유럽중앙은행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사실상 금리 인하의 필요성이 제기됐는데도 불구하고 금리가 동결된 것은 VIX 공포지수가 빠르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결국 경제주체들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인다는 이야기다.
그러면 그동안 정책당국에서 자금이 공급됐던 부분이 미래에 대해 불확실하다 보니 홀딩되거나 퇴장되거나 은행의 요구불예금, 증권사의 CMA, MMF 등 부동화되어 실물과 관계 없었던 자금이 풀린다. 그러다 보니 가뜩이나 정책당국에서 과잉 유동성이 제기되는 상태에서 부동화된 통화가 물가나 자산 부분의 거품에 미치는 부작용을 잡을 수 있었다.
공포지수가 빠르게 떨어지면 퇴장됐던 통화가 풀리면서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킬 수 있다. 그러다 보니 경제적 측면에서는 금리 인하의 필요성이 제기되지만 조금 더 지켜보자.
공포지수 하락에 따라 시중 경제활력지표에 해당되는 통화승수와 통화유통속도가 빠르게 회복되는 양상을 볼 때 그동안 비상대책에 따른 후유증이 의외로 빨리 나타날 수 있고 이것이 미국 내 양적완화 정책의 조기 논쟁이 느닷없이 불거졌던 가장 큰 배경이 된다. 그러다 보니 올해 초 열린 중앙은행에서 일제히 기준금리가 동결됐던 것도 공포지수의 하락과 맞물려 있다.
외국자본 유입과 관련된 사항이다. 그런 상태에서 한국과 관련된 공포지수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투자의 위험과 관련된 해외시각 지표는 어떻게 될 것인가를 보면 대표적으로 우리의 CDS금리나 외평채 가산금리는 작년 12월 20일 기준 다시 하락하는 모습이다. 지금은 CDS금리가 이웃 일본보다도 낮은 상태다.
외평채 가산금리는 2014년 기준 1년 중 가장 낮게 떨어졌다. 한국도 공포지수에 해당되는 우리의 해외시각지표가 빠르게 떨어지는 양상이다. 다른 국가의 공포지수가 하락하는 것에 비해 이미 우리는 많이 개선되어 왔기 때문에 공포지수의 하락 정도는 상대적으로 덜하다.
해외 시각 지표가 빠르게 개선되는 것은 사실이고 외국자본의 유입 가능성도 높지만 투자는 상대변수다. 우리도 좋아지지만 유럽 등이 더 좋아지면 국채가격이나 재산가격이 위기 과정에서 더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그쪽으로 자금이 쏠릴 가능성이 있다. 외국자본의 유입 속도는 많이 둔화될 것이다. 이런 것을 잘 보고 원달러환율이나 원엔환율을 예측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