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가격, 서울 가장 비싸‥광주 '최저'

입력 2013-01-12 13:46   수정 2013-01-12 13:46

지난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서울이었고 가장 저렴한 지역은 광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이 내놓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2천58원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충남(1천995원)과 경기(1천993원), 인천ㆍ대전ㆍ제주(1천987원), 강원ㆍ충북(1천986원), 부산(1천983원)이 그 뒤를 이었고, 광주는 리터당 1천962원으로 서울과 비교해 96원 낮았습니다.

서울은 주유소 부지의 비싼 임대료 등으로 휘발유 가격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광주는 주유소간 과당 경쟁으로 상대적으로 쌌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유사별 주유소 휘발유 가격 차이를 보면 지난해 52주 가운데 49주 동안 SK에너지가 가장 비쌌습니다.

지난해 주유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세금으로 전체의 48.8%에 달했다.

정유사와 주유소의 유통 비용 및 이윤은 리터당 평균 55원, 108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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