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값 고공비행..근거 취약

입력 2013-01-14 19:14  

밀가루 값 인상으로 가공식품 가격이 큰 폭으로 인상되는 것은 근거가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밀가루 값 인상에 따른 식품 가격의 인상요인은 0.5~1.8%에 불과하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원가 비중을 고려한 밀가루 인상분을 반영한다면 과자 0.64%, 라면 0.92%, 식빵은 1.76%입니다.

예를 들어, 라면의 경우 개당 평균 700원일 경우 밀가루 인상에 따라 6.4원, 식빵의 경우 28원이 인상된다는 설명입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관련 업체와 기업들은 가공식품 가격 및 개인서비스 요금의 인상이 필요하다면 그 이유를 분명히 소비자에게 밝혀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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