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 - 마켓리더 특급전략
현대증권 하용현 > 연초에 강하게 시작했다가 지난주 내내 조정을 보였고 이번 주에는 소폭 상승하고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큰 변동이 없다. 당분간 이러한 모습이 이어질 것이다. 매물대가 2050선에 두텁게 있는 상태고 전반적으로 크게 악재도 나오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줄어든 상태에서 진행될 것이다.
다만 전반적인 흐름은 그렇지만 시장 내부적으로 종목, 업종별로는 상당히 진폭이 있을 가능성이 보인다. 대형주나 중소형주, 소형주, 코스닥 등 종목군별 상대 강도 지수 차트를 보자. 2010년 초 100을 기준으로 한 최근까지의 흐름인데 가장 위에 있는 것은 대형주이고 그 다음으로는 소형주, 중형주, 코스닥 순서다. 대형주를 100으로 봤을 때 보통 상대 강도 지수라고 하는데 소형주는 98%, 중형주는 94%, 코스닥은 85%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만 봐서는 중소형주, 코스닥의 간격을 좁혀질 가능성이 있다.
네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지난주 금요일 한국은행 금통위의 금리 동결과 함께 2013년 GDP 성장률을 기존 3.2%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이 부분이 심리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 이미 시장에 반영된 수준으로 본다. 왜냐하면 2012년 GDP 전망을 이미 0.4%p 하향 조정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반기 저점을 보면 GDP 성장률의 경우 분기별로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조금 구체적으로 보자면 2012년 하반기에 1.6%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1.9%, 올해 하반기에는 3.5%로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다.
두 번째는 실적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의 문제다. 작년 4분기 실적은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더 하향 조정화되는 양상으로 눈높이가 어느 정도 낮춰져 있는 상태다. 두 달 전과 한 달 전, 최근의 이익 추정치 변화 차트를 봤을 때 계속 낮아지는 상황이다. 4분기 실적이 낮아지고 있는 이유는 미국이나 중국의 경기 회복이 아직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모습이 아니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최근 JP모건체이스나 BOA, 미국은행 중심으로 추정치가 어느 정도 하향 조정되는 상황이다. 반면 이베이나 골드만삭스 등은 상향 조정이다. 여기서 한 가지 우려할 필요가 있는 것은 보통 코스피 종목의 경우 이번 달이나 다음 달 중순까지 발표될 것이고 그 이후 코스닥종목에 나타나기 때문에 지금 시장의 흐름도 실적 발표와 무관하지 않다.
다음은 글로벌 매크로 변수다. 미국 무역수지와 중국 수출 증가율 차트를 보면 미국 무역수지는 지난 11월에 -487억 달러 정도 기록을 했다. 이는 예상치인 -413억보다 훨씬 안 좋은 수치였다. 반면 중국은 가파르게 올라오고 있다.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11월 2.9%에서 바로 12월에 14%로 급증한 모습이다. 수출에 대한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상당히 좋다. 이렇게 중국과 미국이 상호 엇갈리는 전망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는 중립이다.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는 환율이다. 환율은 최근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고 엔달러는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엔달러는 최근 88.9까지 형성되고 있는데 이것은 올해에 약 2.6% 상승한 모습이다. 반면 원달러는 1056선, 즉 1060선까지 깨진 상황인데 올해 0.83% 하락했다. 대략 3배 정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을 수 있다.
여기서 관심 깊게 봐야 할 부분은 수출 관련주인 자동차나 IT, 하드웨어다. 이런 부분은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 반면 제약이나 바이오, 운송, 유틸리티는 호재로 작용한다. 이를 유념해 접근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실적이다. 곧 발표될 부분이 지난 4분기 실적과 올해 1분기 실적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인데 이 두 가지 조합을 가지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대략 네 가지다.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좋아지는 섹터가 무엇인지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IT는 환율의 영향이 있기는 하지만 경쟁력이 워낙 좋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좋아지는 모습이다.
마찬가지로 헬스케어>제약, 바이오가 최근 시장에서 상승 흐름을 타는 것이 지금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그리고 필수소비재 중 음식료는 환율 수혜주다. 여기에 작년 하반기부터 부진했던 소재산업은 1분기에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1분기까지 지속적으로 성장이 유지되는 종목군으로는 SK, 모비스, NHN, SK하이닉스 등이 있다. 이런 종목을 참고하면 매매에 도움이 될 것이다.
환율이나 글로벌경기 등의 변수들을 다 생각하면 특정 종목과 섹터로 가게 된다. 작년 말부터 글로벌경제 전반적으로 저성장 국면이 진행되고 우리나라의 경우 성장률을 대폭 낮춘 상태다. 전반적인 섹터의 흐름보다 개별 종목의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늘어나는 종목이 주가 상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앞서 언급한 종목들은 당분간 접근해도 유리한 종목이다.
현대증권 하용현 > 연초에 강하게 시작했다가 지난주 내내 조정을 보였고 이번 주에는 소폭 상승하고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큰 변동이 없다. 당분간 이러한 모습이 이어질 것이다. 매물대가 2050선에 두텁게 있는 상태고 전반적으로 크게 악재도 나오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줄어든 상태에서 진행될 것이다.
다만 전반적인 흐름은 그렇지만 시장 내부적으로 종목, 업종별로는 상당히 진폭이 있을 가능성이 보인다. 대형주나 중소형주, 소형주, 코스닥 등 종목군별 상대 강도 지수 차트를 보자. 2010년 초 100을 기준으로 한 최근까지의 흐름인데 가장 위에 있는 것은 대형주이고 그 다음으로는 소형주, 중형주, 코스닥 순서다. 대형주를 100으로 봤을 때 보통 상대 강도 지수라고 하는데 소형주는 98%, 중형주는 94%, 코스닥은 85%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만 봐서는 중소형주, 코스닥의 간격을 좁혀질 가능성이 있다.
네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지난주 금요일 한국은행 금통위의 금리 동결과 함께 2013년 GDP 성장률을 기존 3.2%에서 2.8%로 하향 조정했다. 이 부분이 심리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 이미 시장에 반영된 수준으로 본다. 왜냐하면 2012년 GDP 전망을 이미 0.4%p 하향 조정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반기 저점을 보면 GDP 성장률의 경우 분기별로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조금 구체적으로 보자면 2012년 하반기에 1.6%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1.9%, 올해 하반기에는 3.5%로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다.
두 번째는 실적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의 문제다. 작년 4분기 실적은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더 하향 조정화되는 양상으로 눈높이가 어느 정도 낮춰져 있는 상태다. 두 달 전과 한 달 전, 최근의 이익 추정치 변화 차트를 봤을 때 계속 낮아지는 상황이다. 4분기 실적이 낮아지고 있는 이유는 미국이나 중국의 경기 회복이 아직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모습이 아니기 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최근 JP모건체이스나 BOA, 미국은행 중심으로 추정치가 어느 정도 하향 조정되는 상황이다. 반면 이베이나 골드만삭스 등은 상향 조정이다. 여기서 한 가지 우려할 필요가 있는 것은 보통 코스피 종목의 경우 이번 달이나 다음 달 중순까지 발표될 것이고 그 이후 코스닥종목에 나타나기 때문에 지금 시장의 흐름도 실적 발표와 무관하지 않다.
다음은 글로벌 매크로 변수다. 미국 무역수지와 중국 수출 증가율 차트를 보면 미국 무역수지는 지난 11월에 -487억 달러 정도 기록을 했다. 이는 예상치인 -413억보다 훨씬 안 좋은 수치였다. 반면 중국은 가파르게 올라오고 있다.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11월 2.9%에서 바로 12월에 14%로 급증한 모습이다. 수출에 대한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상당히 좋다. 이렇게 중국과 미국이 상호 엇갈리는 전망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는 중립이다.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는 환율이다. 환율은 최근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고 엔달러는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엔달러는 최근 88.9까지 형성되고 있는데 이것은 올해에 약 2.6% 상승한 모습이다. 반면 원달러는 1056선, 즉 1060선까지 깨진 상황인데 올해 0.83% 하락했다. 대략 3배 정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을 수 있다.
여기서 관심 깊게 봐야 할 부분은 수출 관련주인 자동차나 IT, 하드웨어다. 이런 부분은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 반면 제약이나 바이오, 운송, 유틸리티는 호재로 작용한다. 이를 유념해 접근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실적이다. 곧 발표될 부분이 지난 4분기 실적과 올해 1분기 실적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인데 이 두 가지 조합을 가지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대략 네 가지다.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좋아지는 섹터가 무엇인지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IT는 환율의 영향이 있기는 하지만 경쟁력이 워낙 좋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좋아지는 모습이다.
마찬가지로 헬스케어>제약, 바이오가 최근 시장에서 상승 흐름을 타는 것이 지금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그리고 필수소비재 중 음식료는 환율 수혜주다. 여기에 작년 하반기부터 부진했던 소재산업은 1분기에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1분기까지 지속적으로 성장이 유지되는 종목군으로는 SK, 모비스, NHN, SK하이닉스 등이 있다. 이런 종목을 참고하면 매매에 도움이 될 것이다.
환율이나 글로벌경기 등의 변수들을 다 생각하면 특정 종목과 섹터로 가게 된다. 작년 말부터 글로벌경제 전반적으로 저성장 국면이 진행되고 우리나라의 경우 성장률을 대폭 낮춘 상태다. 전반적인 섹터의 흐름보다 개별 종목의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늘어나는 종목이 주가 상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앞서 언급한 종목들은 당분간 접근해도 유리한 종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