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통의학 이야기-1] ‘천응침술’

입력 2013-01-17 11:10  

천응침술은 환자의 증상에 따라 그 근원을 탐색하여 치료하는 확실한 실전의 침술이다. 일반적으로 환자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그 부위나 그것을 유발한 원인이 되는 부위가 경결이 있는 경우가 흔하게 발견된다. 예컨대 요통의 경우에는 흔히 일반인들은 디스크라고 인식하고 있으나 디스크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으며 오히려 주변 연 조직의 이상이 선행되어 결과적으로 초래된 경우가 많다.

또한 등 뒤(견갑부 주위)에 통증이 있는 경우도 그 자체의 문제인 경우도 있지만, 한의학에서 말하는 ‘흉통철배’(가슴의 통증이 등 뒤로 전달되어 나타나는 것)와 같은 경우도 그 결과와 원인을 같이 치료하여야 한다. 이렇게 치료하는 것이 천응침술의 배경이다.

현대 과학의술은 자기공명영상(MRI) 기기를 통해서 병의 원인을 진단해서 치료하는 의술이다.

예를 들어 MRI를 찍어 검사를 하게 되면 추간판이 탈출되어 신경을 눌려 통증을 유발시킨다고 해서 절개 수술을 하거나 비수술적 방법 등으로 치료하는 의술이다.

천응침술은 통증을 유발하는 혈맥을 찾아내어 전혀 수술을 하지 않고 우리 전통 고유 침술법에 있는 천응침술을 활용해서 ‘끊어진 신경(경직 된)을 이어주고 막힌 혈전을 제거하는 의술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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