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분기 GDP 7.9%...호주달러 급등세

입력 2013-01-18 11:11   수정 2013-01-18 11:22

중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7.9%를 기록했다.



당초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는 7.8%였고, 3분기 성장률은 7.4%였다. 12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전년대비 10.3%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12월 소매매출은 전년비 15.2% 급증해 전달인 11월의 14.9%를 넘어섰다.



중국 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중국 경기가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지표 발표 직후 상하이종합지수는 2,300선을 돌파했고, 대만도 1%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증시에서는 은행주와 건설,부동산, 소매관련 업종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고, 대만에서는 IT를 비롯한 수출주가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과 밀접한 중국 경기 기대감에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1호주달러에 1.0557달러까지 급등했다. 유로-달러, 달러-엔 환율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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