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 새 주인은?‥롯데·농심 '솔솔'

입력 2013-01-18 16:26   수정 2013-01-18 16:51

<앵커>

법정관리중인 웅진홀딩스의 `알짜` 계열사 웅진식품이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수후보군으로는 롯데와 농심, 동아오츠카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하늘보리` `가을대추` 등으로 유명한 웅진식품.


지난 2011년 매출 2천200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한 국내 음료업계 3위 업체입니다.



모기업인 웅진홀딩스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채권단이 웅진식품의 매각에 무게를 두고 비공식적으로 시장 상황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관련업계에선 인수후보군으로 롯데와 농심, 동아오츠카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매각 가격은 대략 800억원 선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농심이 꼽히고 있습니다.

올해 초 식음료 사업 강화를 내세운데다가 지난해 말 제주 삼다수 판매권을 상실하면서 새로운 동력 발굴이 시급하다는 이유에섭니다.

농심측은 검토는 하겠지만 인수합병 보다는 자체 사업 역량 강화에 무게를 두겠다는 입장입니다.



롯데의 경우 자금동원력이 막강하다는 측면에서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됩니다.

하지만, 주스류 사업에 비중이 큰 웅진식품과 주력 제품군이 겹친다는 측면에서 실제 인수전에 참여할 지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웅진식품과 그간 매출 경쟁을 벌여왔던 동아오츠카 역시 후보 대상입니다.

음료 사업을 하지만 주스류 제품군이 없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지만, 웅진식품의 몸집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은 부담입니다.



웅진식품이 이익을 내고 있는 음료업계 `알짜` 회사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인수 후보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결국 매각 가격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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