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 부회장 승진

입력 2013-01-18 16:39  

<앵커>

SK이노베이션 등 SK 그룹 6개 계열사가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구자영 SK이노베이션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정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자회사인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를 포함해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구자영 대표이사 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구자영 부회장은 화학사업, E&P사업, 정보전자소재사업 등을 기술기반 사업으로 체질을 전환하고, 성공적인 회사분할과 독자경영체제 구축 등을 달성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강선희 지속경영본부장 겸 이사회사무국장은 SK그룹 여성 임원으로는 처음으로 부사장급으로 승진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향후에도 우수한 여성인력에 대한 발굴과 등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여성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K이노베이션과 3개 자회사는 신규 임원선임 18명을 포함한 총 29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확정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 등을 통해‘따로 또 같이 3.0’도입에 따른 이사회 중심의 자율·책임경영 강화, Global Top 수준의 Risk Management 등을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각 사업별 자율 책임 경영 강화 등을 통해 2020년 매출액 290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의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 SK케미칼은 2013년 추진하고 있는 신규사업의 성공적 런칭과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김철 수지사업본부장을 새롭게 선임하고, 황인석 울산공장 부공장장을 임원으로 승진 발령했습니다.

한편 새로운 경영제계를 이끌며 권한 확대 방안 중 하나로 회장 승진 설이 돌았던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은 이번 인사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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