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부식 유발 음료 1위가 `과일주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진보형 교수팀은 21일 시판 음료의 산도와 치아 부식 발생 가능성을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과일주스, 이온·섬유음료, 탄산음료, 어린이 음료 등 4가지 범주에 해당하는 음료를 가지고 실험을 진행했으며, 과일주스는 오렌지 100%주스와 레모네이드를 그리고 탄산음료는 사이다를 사용했다.
사람의 치아 대신 소 이빨을 가지고 한 실험에서 정상범위(285~336)에 있던 이빨의 경도(단위 VHN)가 8일 뒤 모든 음료에서 낮아졌음을 확인했다.
특히 오렌지주스에 노출시킨 이빨의 경도가 처음 318.4에서 218.6이나 줄어든 99.8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레모네이드 역시 322.9에서 157.7점이나 줄어든 165.2점으로 측정돼 치아 부식이 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어 사과탄산음료(319.7→181.5)와 어린이음료(316.7→183.0), 이온음료(320.1→183.9) 등의 순으로 치아 부식이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대표적인 탄산음료 사이다는 82.4점이 줄어 상대적으로 부식 정도가 덜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증류수는 이빨의 경도가 겨우 8.3점밖에 줄지 않았다.
한편 연구팀은 치아 부식에 영향을 미치는 과일주스의 성분과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기 위해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진보형 교수팀은 21일 시판 음료의 산도와 치아 부식 발생 가능성을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과일주스, 이온·섬유음료, 탄산음료, 어린이 음료 등 4가지 범주에 해당하는 음료를 가지고 실험을 진행했으며, 과일주스는 오렌지 100%주스와 레모네이드를 그리고 탄산음료는 사이다를 사용했다.
사람의 치아 대신 소 이빨을 가지고 한 실험에서 정상범위(285~336)에 있던 이빨의 경도(단위 VHN)가 8일 뒤 모든 음료에서 낮아졌음을 확인했다.
특히 오렌지주스에 노출시킨 이빨의 경도가 처음 318.4에서 218.6이나 줄어든 99.8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레모네이드 역시 322.9에서 157.7점이나 줄어든 165.2점으로 측정돼 치아 부식이 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어 사과탄산음료(319.7→181.5)와 어린이음료(316.7→183.0), 이온음료(320.1→183.9) 등의 순으로 치아 부식이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대표적인 탄산음료 사이다는 82.4점이 줄어 상대적으로 부식 정도가 덜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증류수는 이빨의 경도가 겨우 8.3점밖에 줄지 않았다.
한편 연구팀은 치아 부식에 영향을 미치는 과일주스의 성분과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기 위해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