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원화강세 수출경쟁력 약화 우려"

입력 2013-01-22 11:25   수정 2013-01-22 11:59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22일 중앙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자동차산업 등 가격경쟁력이 중요한 산업과 환변동위험에 취약한 중소기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수출은 우리경제의 큰 축인 만큼 환율하락에 따른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 환위험관리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경제 흐름에 대해서는 대내외 위험요인들이 상존해 경기회복을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경제상황을 설명하는 단어로 블랙스완(Black Swan) 이후 그레이스완(Grey Swan)이 대두되고 있다며, 그레이 스완이란 예측 가능하지만 마땅한 대응책이 없는 리스크가 상존하는 상황을 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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