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일자리 창출·창업 활성화 중점"

입력 2013-01-22 14:57   수정 2013-01-22 15:01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올해 일자리 창출과 창업 활성화, 연구개발 기술혁신형 기업 지원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취임 1주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새싹 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만들고, 뿌리기업의 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한계기업의 사업전환을 통해 일자리를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이사장은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목표를 작년 1만1천165명에서 올해 1만3천 명으로 늘리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정책자금과 청년창업사관학교, 으뜸기업 발굴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책자금은 기업진단에 의한 맞춤지원방식으로 지원하고, 직접·신용 대출을 확대키로 했습니다.

중진공은 지난해 55%였던 직접대출 비중을 올해는 70%, 내년엔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창업, 소기업, 기술사업화와 녹색·신성장동력 등 전략산업, 지방기업에 집중 지원할 방침입니다.

지방 창업 여건 개선을 위해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지방 선발인원을 지난해의 2배인 100명으로 확대합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전체 사업 규모는 작년 200억 원(229명)에서 254억 원(300명)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중소기업 우수 제품 발굴과 판로 지원을 위해 진행해 온 비교평가 역시 지난해 1개 단체에서 올해 2개 단체로 늘려 평가를 수행키로 했습니다.

박철규 이사장은 "새 정부가 중소기업 살리기 정책에 중점을 두면서 시중은행과 공공기관이 바람직한 중기 지원방안을 내놓고 있다"며 "중소기업도 경영혁신 등 위기관리와 부가가치 제고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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