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의 다양한 점, 빼는 방법도 천차만별

입력 2013-01-22 15:06  



보통 성인의 몸에는 평균 90개 정도의 점이 있다. 이러한 점은 그 개수만큼이나 종류도 다양하며, 일반적으로 모양이나 크기, 색소 등에 의해 구별한다.

우리 몸에는 편평한 검은 점이 가장 흔하다. 보통의 점들은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많이 넓거나 뿌리가 깊으면 홍반(붉은 기운)이 오래가며, 필요에 의해 이를 제거할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

불룩 솟은 점은 뿌리나 알맹이가 깊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이 점은 양성 종양의 일종으로 점을 빼면 재발하는 경향이 있고, 재발 시 속도도 빠른 편이다. 하지만 남은 뿌리가 점차 올라오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치료를 받는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색소로 인한 점은 크게 피부의 모세혈관이 한 곳에 뭉쳐서 확장된 것을 혈관성 모반을 일컫는 붉은 점, 피부의 멜라닌 세포의 까만 색소가 모여서 생기는 색소성 모반을 푸른 점으로 나뉜다.

붉은 점의 경우에는 그대로 방치할 경우 커지기도 하지만 대개는 자라지 않고 단기간 시술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파란 점의 경우에는 진피에 핵이 있는 깊은 점이므로 2∼3개월 간격으로 제거 시술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커피색 점은 선천적으로 생긴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도 파란점과 마찬가지로 진피에 핵이 남아있기에 제거하는 편이 좋다.

일산 점빼기전문 엘라여성의원 김애라 원장은 "몸에 있는 점을 모두 제거할 필요는 없지만, 유난히 눈에 띄는 부위에 나 있거나 점이 계속해서 커지거나, 점 부위에 출혈이 있고 가려운 경우에는 제거하는 편이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점 빼는 시술로는 화학요법, 전기로 태우거나 침을 이용한 한방요법, 큰 점일 경우에는 외과 수술로 떼어내는 방법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레이저로 점을 빼는 시술 후 세안이나 화장이 가능하여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뷰레인을 이용한 `트리플점빼기`는 점의 색소를 선택적으로 제거해주며, 동시에 필링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점의 종류와 형태에 따라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며 검버섯, 색소침착 등을 개선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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