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2부 - 이슈진단
현대증권 오온수 >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아줌마들이란 가계구매의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로 가장 쇼핑이나 구매 트렌드에 밝다. 최근 이 아줌마들의 쇼핑 형태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바로 해외직구다. 해외직구는 해외 인터넷쇼핑의 줄임말이다. 2012년 해외 인터넷쇼핑 규모를 보면 6억 4000만 달러 정도다. 2008년 대비 3.7배 수준이고 전년 대비 상승률로 따져도 49% 정도에 이르는 고속 성장이다.
이렇게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히 인지를 해야 될 부분이다. 국내 온라인 인터넷쇼핑 규모만 놓고 보면 대략 35조 원 정도, 전년 대비 10%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35조 원 전체 규모에 비해 해외 인터넷쇼핑 규모가 6억 4000만 달러이기 때문에 약간 규모가 작다고 볼 수 있지만 그 성장세를 감안한다면 분명히 최근 쇼핑 트렌드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네 가지의 이유가 있다. 직구가 유행처럼 번지게 된 이유는 우선 인프라 기반의 확보에 기인한다. 우리나라 인터넷 보급률은 OECD 최상위 수준이다. 게다가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의 보급이 크게 증가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람 중 대략 50% 정도는 인터넷쇼핑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게다가 최근 LTE 가입자 수가 증가하면서 모바일쇼핑에 대한 인프라가 굉장히 잘 갖춰졌다.
이러한 인프라 구축이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도모할 수 있었다. 두 번째는 언어에 대한 거부감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요즘은 초등학교에서도 영어를 가르치고 대학생의 상당수가 해외로 어학연수를 나간다.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에 언어적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줄었다.
세 번째로 원화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원화 가격이 급등하면 동일 제품을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것이 가격적인 메리트로 작용했다. 네 번째는 비용적인 측면이다. 한미 FTA가 발효되면서 목록 제출만으로 통관이 가능한 면세 한도가 200달러로 상향됐다. 이렇게 상향되다 보니 추가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목록 리스트가 다양해질 수 있다. 이것이 최근 해외직구 열풍의 원인이다.
이 한 가지를 통해 모든 소비 트렌드를 알 수는 없다. 해외직구가 시사하는 것은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의 확산이다. 국내 경제성장률은 한국은행이 예측했던 2.8% 정도로 3%가 조금 안 된다. 만약 이런 수치나 소비환경이 크게 개선되지 못하는 환경이라면 소비자 역시 낮은 가격대에서 소비욕구를 최대화시킬 수 있는 소비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 가구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1인 가구나 부부 가구 등 1~2인 가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과 이를 소량으로 구매하는 소비 스타일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2013년 소비 트렌드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소비, 구매하는 패턴이 나올 것이다.
소비재 기업이 주목을 받을 것이다. 작년 7월에 인구구조의 변화와 관련된 보고서를 낸 적이 있다. 주목하는 기업은 자라를 통해 널리 알려진 스페인 의류기업인 인디텍스다. 그리고 노스페이스로 잘 알려진 VF와 같은 기업들이다. 이러한 기업들의 경우 기존 시장을 뛰어넘어 중산층에 크게 확대되고 있는 신흥 아시아시장에서 크게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런 기업들에 주목하자.
최근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를 언급했는데 이런 기치에 부합하는 기업들이 바로 이런 기업이다. 따라서 국내기업에 투자할 때는 직접투자가 유망하겠지만 해외투자의 경우 직접투자에 다소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해외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좋겠다.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일반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군과 럭셔리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두 유형 모두 1년 수익률이 20~30%다. 금융위기 이후에는 다소 부진한 성과를 보였지만 최근 다시 상승 트렌드를 타고 있다.
해외 소비재 펀드의 경우 업종 로테이션이나 일반 기업들의 개별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등락을 보일 수 있겠지만 중장기 테마로는 여전히 손색이 없다. 중장기적으로 놓고 봤을 때 포트폴리오에서 알파 수익률을 내기 위해서는 소비재 기업이나 소비재 관련 펀드를 편입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현대증권 오온수 >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아줌마들이란 가계구매의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로 가장 쇼핑이나 구매 트렌드에 밝다. 최근 이 아줌마들의 쇼핑 형태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바로 해외직구다. 해외직구는 해외 인터넷쇼핑의 줄임말이다. 2012년 해외 인터넷쇼핑 규모를 보면 6억 4000만 달러 정도다. 2008년 대비 3.7배 수준이고 전년 대비 상승률로 따져도 49% 정도에 이르는 고속 성장이다.
이렇게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히 인지를 해야 될 부분이다. 국내 온라인 인터넷쇼핑 규모만 놓고 보면 대략 35조 원 정도, 전년 대비 10%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35조 원 전체 규모에 비해 해외 인터넷쇼핑 규모가 6억 4000만 달러이기 때문에 약간 규모가 작다고 볼 수 있지만 그 성장세를 감안한다면 분명히 최근 쇼핑 트렌드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네 가지의 이유가 있다. 직구가 유행처럼 번지게 된 이유는 우선 인프라 기반의 확보에 기인한다. 우리나라 인터넷 보급률은 OECD 최상위 수준이다. 게다가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의 보급이 크게 증가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람 중 대략 50% 정도는 인터넷쇼핑 경험이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게다가 최근 LTE 가입자 수가 증가하면서 모바일쇼핑에 대한 인프라가 굉장히 잘 갖춰졌다.
이러한 인프라 구축이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도모할 수 있었다. 두 번째는 언어에 대한 거부감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요즘은 초등학교에서도 영어를 가르치고 대학생의 상당수가 해외로 어학연수를 나간다.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에 언어적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줄었다.
세 번째로 원화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원화 가격이 급등하면 동일 제품을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것이 가격적인 메리트로 작용했다. 네 번째는 비용적인 측면이다. 한미 FTA가 발효되면서 목록 제출만으로 통관이 가능한 면세 한도가 200달러로 상향됐다. 이렇게 상향되다 보니 추가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목록 리스트가 다양해질 수 있다. 이것이 최근 해외직구 열풍의 원인이다.
이 한 가지를 통해 모든 소비 트렌드를 알 수는 없다. 해외직구가 시사하는 것은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의 확산이다. 국내 경제성장률은 한국은행이 예측했던 2.8% 정도로 3%가 조금 안 된다. 만약 이런 수치나 소비환경이 크게 개선되지 못하는 환경이라면 소비자 역시 낮은 가격대에서 소비욕구를 최대화시킬 수 있는 소비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근 가구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1인 가구나 부부 가구 등 1~2인 가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과 이를 소량으로 구매하는 소비 스타일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2013년 소비 트렌드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소비, 구매하는 패턴이 나올 것이다.
소비재 기업이 주목을 받을 것이다. 작년 7월에 인구구조의 변화와 관련된 보고서를 낸 적이 있다. 주목하는 기업은 자라를 통해 널리 알려진 스페인 의류기업인 인디텍스다. 그리고 노스페이스로 잘 알려진 VF와 같은 기업들이다. 이러한 기업들의 경우 기존 시장을 뛰어넘어 중산층에 크게 확대되고 있는 신흥 아시아시장에서 크게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런 기업들에 주목하자.
최근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를 언급했는데 이런 기치에 부합하는 기업들이 바로 이런 기업이다. 따라서 국내기업에 투자할 때는 직접투자가 유망하겠지만 해외투자의 경우 직접투자에 다소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해외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좋겠다.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일반 소비재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군과 럭셔리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두 유형 모두 1년 수익률이 20~30%다. 금융위기 이후에는 다소 부진한 성과를 보였지만 최근 다시 상승 트렌드를 타고 있다.
해외 소비재 펀드의 경우 업종 로테이션이나 일반 기업들의 개별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등락을 보일 수 있겠지만 중장기 테마로는 여전히 손색이 없다. 중장기적으로 놓고 봤을 때 포트폴리오에서 알파 수익률을 내기 위해서는 소비재 기업이나 소비재 관련 펀드를 편입하는 전략이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