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값 인천보다 비싸"‥수도권 불황 여파

입력 2013-01-28 09:03  

부산 아파트값이 인천 아파트값을 뛰어 넘는 역전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최근 2~3년 간 수도권 주택시장은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반면 지방은 공급물량 부족, 대형 개발 호재 등으로 활황기를 맞고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리얼투데이가 국민은행 시계열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산 아파트 평균 매매값은 지난해 12월 기준 2억465만원으로 인천 아파트 1억9662만원보다 비쌌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서울 평균 아파트 매매값은 5억780만원으로 떨어진 반면 지방은 1억4484만원으로 오르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값 대비 지방 아파트 매매값 비율은 29까지 높아졌습니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최근 부산집값이 인천집값을 뛰어넘는 역전현상뿐만 아니라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더 높고, 대형보다 중소형 집값이 더 높은 등 부동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부동산 상식이 깨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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