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되는 서울시 최초 소형아파트 혜택분양!

입력 2013-01-28 13:22   수정 2013-01-28 14:21

주택시장 침체로 금융비용 완화나 할인 등 다양한 혜택 풍부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 서울 최초 소형 아파트 혜택분양 실시


주택시장이 침체되자 건설사들이 계약금정액제나 잔금유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주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올해에는 이전까지는 대형 아파트에 집중됐던 혜택의 폭이 넓어져 서울시 최초로 소형아파트에 특별혜택을 주는 단지가 나오는 등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할인이나 계약금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등 다양한 혜택을 주는 단지가 많아졌긴 하나 대부분 최근에 인기가 떨어진 대형에 혜택이 집중돼 있었다. 실제로 인천시 부평구에서 분양 중인 래미안 부평의 경우에는 전용면적 114㎡의 단지에만 약 20%가량의 할인혜택을 주고 있으며 지난해 할인분양으로 관심을 끌었던 왕십리 텐즈힐의 경우에도 전용면적 59㎡는 할인을 실시하지 않았다.

한 대형건설사 분양관계자는 “수도권 주택시장이 침체되었다고는 하나 중소형 아파트 수요는 꾸준하기 때문에 대부분 중대형 면적에 미분양 특별혜택을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서울 도심의 전용면적 59㎡ 이하의 주택형은 부담이 크지 않아 지속적으로 팔려나가기 때문에 특별혜택을 주는 곳이 전무하다시피 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외곽지역도 아닌 서울의 중심지 중 하나인 마포권역에서 최초로 소형아파트에 특별혜택을 주고 있어 관심이 높다. 삼성물산대우건설이 분양 중인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가 주인공. 올해 들어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와 84㎡에 대한 혜택을 폭을 크게 넓혔다. 현재 계약금 정액제, 발코니 무료확장을 비롯해 동·호수에 따라 다양하고 특별한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오는 설 이전 계약자에 한해 서는 차례비용 100만원을 특별 지원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30층 44개동, 전용면적 59~145㎡로 이뤄진 총 3885가구(임대 661가구 포함) 규모다. 주택형별로는 임대주택을 제외하고 전용면적 기준 59㎡ 1241가구, 84㎡ 1458가구, 114㎡ 499가구, 145㎡ 26가구로 구성돼 있다.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는 마포 도심권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망과 도심 접근성을 자랑한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을 도보 2~3분 거리며, 도보 10분 거리에 5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있어 트리블 역세권으로 평가 받는다. 지난해 말 개통된 경의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공덕역 연장 구간의 수혜도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마포로, 신촌로 등 간선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전지역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업무시설들이 밀집해 있는 광화문, 여의도, 종로 등 도심업무지구와 직선거리가 3㎞이내에 위치한다. 지하철 2~3개 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어 직주근접형 주거단지를 선호하는 직장인에게 적합하다는 평이다.

강북 도심의 대표적 주거단지로서 높은 조경률과 특화설계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일조권과 조망을 고려해 대부분의 주택들을 남향위주로 배치했고,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최저층의 경우 천장고를 10㎝ 높여 개방감을 확보하고 더 넓게 보이도록 설계해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 분양관계자는 “특별혜택을 실시하고 지난달에 맺었던 가계약 30여건이 올해 들어서 정계약으로 모두 전환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모델하우스를 찾아와 상담을 받은 대부분의 고객들이 이번 특별혜택에 만족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의 모델하우스에서는 방문고객들에게 각종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주말마다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2번출구로 나와 한강대교 북단 방면 300미터 부근에서 있으며 입주는 2014년 9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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