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랑드가 취임식에 탔던 그 차...한국에도 상륙

입력 2013-01-29 09:54   수정 2013-01-29 09:58

시트로엥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29일 DS 라인업 최상위 모델인 DS5를 출시했다.

DS5는 지난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취임식 날 탔던 의전차량으로 주목받은 시트로엥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세단과 4도어 쿠페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세단으로, 국내에서는 2.0 HDi 모델로 먼저 출시됐다.



외관 디자인은 많은 곡선과 직선을 더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표현했다.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다가도 긴장감을 주는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차체 앞부분의 커다란 공기 흡입구, 대형 크롬도금의 셰브론, LED 데이라이트로 DS라인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DS 라인의 상징인 프리미엄 하바나 가죽시트,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3피스 타입의 글래스 루프, 카오디오 브랜드 데논의 하이파이 시스템, 10개의 스피커, 차량 정보를 운전석 앞유리에 띄워 주는 컬러 헤드업디스플레이 등도 갖췄다.



2.0 HDi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으로 최고 출력 163마력, 최대 토크 34.6㎏·m의 힘을 내며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복합연비는 14.5㎞/ℓ다. 운전자가 방향을 급격하게 변경할 때 위치를 안정적으로 잡도록 각 바퀴에 힘을 자동으로 전달하는 ESP를 비롯한 안전주행 시스템을 적용했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는 "DS5는 탁월한 디자인, 뛰어난 퍼포먼스, 실용성을 더해 프리미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크로스오버 세단"이라고 말했다. DS5 2.0 HDi 시크(Chic) 트림은 4천350만원, 소 시크(So Chic) 트림은 4천750만원, 이그제큐티브(Executive) 트림은 5천1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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