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석유 발견, '2경3천조원' 가치..세계 매장량 2위

입력 2013-01-29 15:37   수정 2013-01-30 08:53

호주에서 유전이 발견됐다.



지난 24일(현지시간) 호주의 경제지 비즈니스데이는 호주자원개발업체 `링크에너지`가 20조 호주달러(약 2경 3000조 원)의 가치를 지니는 막대한 규모의 셰일유전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발견된 호주 중부 아르카링가(Arckaringa) 분지의 석유 유전의 매장량은 2330억 배럴로 사우디아라비아 유전 다음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하지만 유전에서 수익성 석유를 개발 여부를 판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에너지링크 측은 평가보고서를 통해 이번에 발견된 호주 유전은 고대기에 형성됐으며, 석유와 천연가스를 머금은 화석화된 물질, 케로겐이 풍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링크에너지의 최고경영자 피터 본드는 "배럴당 100달러 선으로 움직이는 원유 1000억 배럴만 뽑아내도 엄청난 숫자다"며 "석유 자원의 가치를 매기기는 아직 시기상조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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