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는 현재 호주달러 강세가 정부의 통제 밖에 있다며 호주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을 시사했다.
길라드 총리는 30일 캔버라에서 연설 전 미리 배포한 연설문 발췌록에서 "호주달러를 강세로 이끄는 여러 변수를 통제할 수 없다. 그 변수로는 취약한 세계 경기나 여러 국가의 제로(0)에 가까운 기준금리, 호주가 안전한 투자처라는 인식의 확산 등이 있다"고 밝혔다.
호주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RBA에 통화 강세를 저지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부담이 될 수 있다. 호주 정부는 호주달러 강세가 수출 경쟁력을 저하하고 제조업과 소매업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우려하고 있다.
RBA는 다음달 5일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RBA는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연 3.00%로 결정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 초저금리 기조를 선택한 주요국 기준금리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다.
길라드 총리는 30일 캔버라에서 연설 전 미리 배포한 연설문 발췌록에서 "호주달러를 강세로 이끄는 여러 변수를 통제할 수 없다. 그 변수로는 취약한 세계 경기나 여러 국가의 제로(0)에 가까운 기준금리, 호주가 안전한 투자처라는 인식의 확산 등이 있다"고 밝혔다.
호주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RBA에 통화 강세를 저지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부담이 될 수 있다. 호주 정부는 호주달러 강세가 수출 경쟁력을 저하하고 제조업과 소매업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우려하고 있다.
RBA는 다음달 5일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RBA는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연 3.00%로 결정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 초저금리 기조를 선택한 주요국 기준금리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