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아이센스, 혈당측정기 세계 시장 공략

입력 2013-01-30 16:54  

<앵커>

국내 혈당측정기 산업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아이센스가 오늘(30일) 상장했습니다.

전체 매출의 80%를 수출로 이끌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어예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당뇨환자들의 필수품 혈당측정기 입니다.

혈당측정기는 오는 2015년 세계 진단의료기기 시장에서 36.4%(198억 달러 규모)의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런 혈당측정기와 혈당스트립(혈당 검사지)을 개발·생산하고 있는 아이센스가 3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혈당측정기 생산 인프라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글로벌 기업과 당당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차근식 아이센스 대표이사

"아이센스의 경쟁력은 우수한 인력입니다. 선진기술을 뛰어넘는 기술로 경영혁신을 통한 원가 경쟁력으로 지금 시장을 열심히 넓히는 중이고 일부 성공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아이센스의 평균 매출 성장률은 56.2%.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49억원, 영업이익은 6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중 매출의 80%를 해외에서 벌어오고 있어 수출 비중이 높습니다.

환율 리스크는 환변동보험으로 큰 영향은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아이센스의 국내 공장은 모두 세 곳으로 오는 2014년까지 총 14억개의 혈당스트립 생산규모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주용 아이센스 송도공장 생산팀 차장

"현재까지 아이센스 송도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스트립은 전량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로 수출이 되고 있습니다."

<스탠딩> 어예진 기자

"아이센스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생산 규모를 확충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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