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의 도둑들`은 글로벌 금융 붕괴의 역사를 한편의 소설처럼 스토리텔링을 빌려 매혹적으로 풀어내고 있는 팩션 형식의 리얼스토리다. 월스트리트 경제 칼럼리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저자는 최고위 정부 관료와 월가 CEO 등 당신 금융위기와 관계된 인물들을 180여 차례에 걸쳐 인터뷰한 끝에,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생생히 재현해내며 드라마틱하고 생동감 넘치는 서사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끈다.
25년간 월가의 펀드 매니저로 일하며 금융위기를 직접 목격한 한 남자를 중심으로 인간의 욕심과 오만이 불러온 조작과 부정부패의 감춰진 진실을 낱낱이 고발한다. 2008년도 훨씬 이전부터 이미 시작되고 있었던 금융위기를 해부하며 당시 탐욕에 눈먼 사람들이 손쉬운 차압과 투기적인 모기지의 유혹에 어떻게 굴복 당했는지를 보여준다. 개개인들만이 아닌 집단, 시스템이 파멸하게 되는 과정은 ‘인간의 탐욕의 끝은 어디인가’를 반문케 하며, 결국 금융 혁신의 실패가 아니라, 그 앞에서 무너진 인간 본성의 실패라는 점을 상기시킨다.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펼치는 음모와 암투, 사기와 배신을 통해 쉽고 강렬하게 사회 고발적 메시지를 던지는 이 책은 경제 경영서 분야의 《도가니》를 떠올릴 정도로 생생하고 충격적이며 애잔한 울림을 준다.
펀드 운용자인 로드리게즈는 금융위기라는 말조차 생소했던 2006년 초, 무서운 악몽 속에서 깨어난다. 무모한 자산 운용을 한 탓에 수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힌 채 법정에서 추궁을 당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며 그는 앞으로 닥쳐올 미래를 예견한다. 이처럼 저자는 금융업계의 종사자로 일 해오며 쌓인 식견과 양심으로 일찌감치 미국의 신용시장에 대해 우려를 표해왔던 로드리게즈라는 한 인물의 시선을 통해 금융 위기 전초전의 실태를 낱낱이 공개한다. 흔히 알고 있는 리먼브라더스 파산에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라, 그보다도 훨씬 이전부터 미국의 주택 보유자, 은행과 금융업계가 이미 위기에 빠져 있었다는 사실을 부각시켜 신금융 중심 이념이 완벽하게 뒤집혔음을 자각시킨다. 심층적 취재를 기반으로 한 금융위기 사건의 전말과 그 이면에 대한 파헤침은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금융위기 스캔들을 다각적 ?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종합 안내서와 같은 역할을 한다.
유동성과 자본의 결정적인 차이를 지목하며, 주사위나 카드 게임의 확률처럼 과거의 역사를 활용해 미래 확률을 예측하던 위험성의 시대는 끝났음을 보여주는 이 책은 완벽한 자유방임 체제의 정점을 이루었다고 여겨진 미국의 시장 시스템에 대한 경고이자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한 경종이라 할 수 있다.
가계 부채 1000조, 하우스푸어 150만 가구,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빚을 진 시대, 그 많던 돈들은 어디로 갔으며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현실을 제대로 살아가려면 현재의 좌표를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 과거 없는 현재는 없기에 그래서 과거의 사실을 아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문제다. 그런 면에서 금융위기를 한참이나 지난 과거의 일로만 여긴다면 이것은 잘못된 착각이 아닐 수 없다. 금융위기의 여파가 세계 경제의 흐름, 나아가 우리의 실물 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은 차치하고서라도, 이 책은 단순히 지나버린 금융위기에 대한 반추가 아닌, 현재 우리가 당면한 과제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한다. 금융위기 이후, 거액의 공적 자금이 금융기관에 투여되었음에도 정작 금융가 직원들은 인센티브 잔치를 벌였다는 후문이 돌았듯이, 당시 빈번하게 행해졌던 정부 관료, 기업 간부, 금융업계 종사자 등 기득권 세력의 뻔뻔한 약탈 행위는 얼마 전 우리의 눈앞에서 벌어졌던 저축은행 사태를 떠올리게 하며, 더 이상 남의 일이라 여길 수 없는 우리의 현실 문제임을 깨닫게 한다.
이 책은 누구나 알고 있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정확한 핵심을 알지 못했던 금융위기의 실체와 역사를 한눈에 꿰뚫어보게 함과 동시에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 속에서 언제 또다시 터질지 모르는 ‘제2의 금융위기’에 대한 경고이자 교훈을 심어준다. 아울러 잘 알지 못했던 위기 상황들을 그저 남의 일처럼 방관만 할 것이 아니라 더 늦기 전에 내 스스로 찾아야 하는 권리이자 의무임을 일깨운다. 도대체 누가 우리의 돈을, 우리의 밥그릇을 빼앗아가고 있는가? 이는 오늘날의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질문이다.
저자 소개
지은이 | 로저 로웬스타인
미국의 저명한 경제 칼럼니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10년 넘게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자로 활동하면서 주식시장과 투자에 관한 고정칼럼을 기고해왔다. 저명한 경제학자들, 월가의 금융종사자들부터 수집한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월스트리트에서 일어난 놀랍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명쾌한 설명과 박진감 넘치는 문장으로 풀어내기로 유명하다. 감춰졌던 금융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면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명 인사들의 비화를 속 시원하게 폭로한다. 현재에도 <뉴욕타임스>, <뉴리퍼블릭>, <스마트머니>에서 칼럼니스트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며, 지은 책으로는 《천재들의 머니게임》, 《버핏》, 《복지전쟁》, 《크래쉬》 등이 있다.
옮긴이 | 제현주
KAIST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디자인 경영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경영컨설팅업체 맥킨지(McKinsey), 투자은행 크레딧스위스(Credit Suisse), 사모펀드운용사 칼라일(Carlyle)에서 근무하며 기업 경영 및 M&A, 투자 분야의 경력을 쌓았다. 지금은 좋은 책을 번역하며 인문 및 사회과학 공부와 글쓰기에 힘 쏟고 있다. 옮긴 책으로 《더 나은 세계화를 말하다》, 《경제학의 배신》, 《디자인과 진실》, 《국가의 숨겨진 부》 등이 있다.
추천사
비즈니스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저널리스트인 로저 로웬스타인은 월가의 엄청난 무모함을 감지한 절대음감의 작가다. 그는 탄탄한 배경지식과 드라마틱한 상상력으로 금융 붕괴를 일으킨 여러 가지 수단들을 매혹적으로 풀어내며 독자들을 이끈다. - <뉴욕타임스>
로저 로웬스타인의 이 책을 21세기 미국 거시경제의 무료강좌로 여겨라. 아무도 보지 못했던 임박한 경제 재앙의 개념을 폭로하며 아직도 진행 중인 금융의 충돌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삶의 문제를 위트 있게 다루고 있다. -
금융위기에 관한 책들 가운데 단연 군계일학이다. 미국인이 손쉬운 차입과 투기적인 모기지의 유혹에 어떻게 굴복했는지를 생생히 살아 있는 한편의 드라마로 보여준다. 위기와 정부 구제금융이 남긴 유산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전한다. - <비즈니스위크>
25년간 월가의 펀드 매니저로 일하며 금융위기를 직접 목격한 한 남자를 중심으로 인간의 욕심과 오만이 불러온 조작과 부정부패의 감춰진 진실을 낱낱이 고발한다. 2008년도 훨씬 이전부터 이미 시작되고 있었던 금융위기를 해부하며 당시 탐욕에 눈먼 사람들이 손쉬운 차압과 투기적인 모기지의 유혹에 어떻게 굴복 당했는지를 보여준다. 개개인들만이 아닌 집단, 시스템이 파멸하게 되는 과정은 ‘인간의 탐욕의 끝은 어디인가’를 반문케 하며, 결국 금융 혁신의 실패가 아니라, 그 앞에서 무너진 인간 본성의 실패라는 점을 상기시킨다.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펼치는 음모와 암투, 사기와 배신을 통해 쉽고 강렬하게 사회 고발적 메시지를 던지는 이 책은 경제 경영서 분야의 《도가니》를 떠올릴 정도로 생생하고 충격적이며 애잔한 울림을 준다.
펀드 운용자인 로드리게즈는 금융위기라는 말조차 생소했던 2006년 초, 무서운 악몽 속에서 깨어난다. 무모한 자산 운용을 한 탓에 수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힌 채 법정에서 추궁을 당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며 그는 앞으로 닥쳐올 미래를 예견한다. 이처럼 저자는 금융업계의 종사자로 일 해오며 쌓인 식견과 양심으로 일찌감치 미국의 신용시장에 대해 우려를 표해왔던 로드리게즈라는 한 인물의 시선을 통해 금융 위기 전초전의 실태를 낱낱이 공개한다. 흔히 알고 있는 리먼브라더스 파산에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라, 그보다도 훨씬 이전부터 미국의 주택 보유자, 은행과 금융업계가 이미 위기에 빠져 있었다는 사실을 부각시켜 신금융 중심 이념이 완벽하게 뒤집혔음을 자각시킨다. 심층적 취재를 기반으로 한 금융위기 사건의 전말과 그 이면에 대한 파헤침은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금융위기 스캔들을 다각적 ?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종합 안내서와 같은 역할을 한다.
유동성과 자본의 결정적인 차이를 지목하며, 주사위나 카드 게임의 확률처럼 과거의 역사를 활용해 미래 확률을 예측하던 위험성의 시대는 끝났음을 보여주는 이 책은 완벽한 자유방임 체제의 정점을 이루었다고 여겨진 미국의 시장 시스템에 대한 경고이자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한 경종이라 할 수 있다.
가계 부채 1000조, 하우스푸어 150만 가구,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빚을 진 시대, 그 많던 돈들은 어디로 갔으며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는가?
현실을 제대로 살아가려면 현재의 좌표를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 과거 없는 현재는 없기에 그래서 과거의 사실을 아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문제다. 그런 면에서 금융위기를 한참이나 지난 과거의 일로만 여긴다면 이것은 잘못된 착각이 아닐 수 없다. 금융위기의 여파가 세계 경제의 흐름, 나아가 우리의 실물 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은 차치하고서라도, 이 책은 단순히 지나버린 금융위기에 대한 반추가 아닌, 현재 우리가 당면한 과제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한다. 금융위기 이후, 거액의 공적 자금이 금융기관에 투여되었음에도 정작 금융가 직원들은 인센티브 잔치를 벌였다는 후문이 돌았듯이, 당시 빈번하게 행해졌던 정부 관료, 기업 간부, 금융업계 종사자 등 기득권 세력의 뻔뻔한 약탈 행위는 얼마 전 우리의 눈앞에서 벌어졌던 저축은행 사태를 떠올리게 하며, 더 이상 남의 일이라 여길 수 없는 우리의 현실 문제임을 깨닫게 한다.
이 책은 누구나 알고 있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정확한 핵심을 알지 못했던 금융위기의 실체와 역사를 한눈에 꿰뚫어보게 함과 동시에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 속에서 언제 또다시 터질지 모르는 ‘제2의 금융위기’에 대한 경고이자 교훈을 심어준다. 아울러 잘 알지 못했던 위기 상황들을 그저 남의 일처럼 방관만 할 것이 아니라 더 늦기 전에 내 스스로 찾아야 하는 권리이자 의무임을 일깨운다. 도대체 누가 우리의 돈을, 우리의 밥그릇을 빼앗아가고 있는가? 이는 오늘날의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질문이다.
저자 소개
지은이 | 로저 로웬스타인
미국의 저명한 경제 칼럼니스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10년 넘게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자로 활동하면서 주식시장과 투자에 관한 고정칼럼을 기고해왔다. 저명한 경제학자들, 월가의 금융종사자들부터 수집한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월스트리트에서 일어난 놀랍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명쾌한 설명과 박진감 넘치는 문장으로 풀어내기로 유명하다. 감춰졌던 금융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면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명 인사들의 비화를 속 시원하게 폭로한다. 현재에도 <뉴욕타임스>, <뉴리퍼블릭>, <스마트머니>에서 칼럼니스트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며, 지은 책으로는 《천재들의 머니게임》, 《버핏》, 《복지전쟁》, 《크래쉬》 등이 있다.
옮긴이 | 제현주
KAIST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디자인 경영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경영컨설팅업체 맥킨지(McKinsey), 투자은행 크레딧스위스(Credit Suisse), 사모펀드운용사 칼라일(Carlyle)에서 근무하며 기업 경영 및 M&A, 투자 분야의 경력을 쌓았다. 지금은 좋은 책을 번역하며 인문 및 사회과학 공부와 글쓰기에 힘 쏟고 있다. 옮긴 책으로 《더 나은 세계화를 말하다》, 《경제학의 배신》, 《디자인과 진실》, 《국가의 숨겨진 부》 등이 있다.
추천사
비즈니스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저널리스트인 로저 로웬스타인은 월가의 엄청난 무모함을 감지한 절대음감의 작가다. 그는 탄탄한 배경지식과 드라마틱한 상상력으로 금융 붕괴를 일으킨 여러 가지 수단들을 매혹적으로 풀어내며 독자들을 이끈다. - <뉴욕타임스>
로저 로웬스타인의 이 책을 21세기 미국 거시경제의 무료강좌로 여겨라. 아무도 보지 못했던 임박한 경제 재앙의 개념을 폭로하며 아직도 진행 중인 금융의 충돌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한다.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삶의 문제를 위트 있게 다루고 있다. -
금융위기에 관한 책들 가운데 단연 군계일학이다. 미국인이 손쉬운 차입과 투기적인 모기지의 유혹에 어떻게 굴복했는지를 생생히 살아 있는 한편의 드라마로 보여준다. 위기와 정부 구제금융이 남긴 유산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전한다. - <비즈니스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