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지난해 매출액 10조원 달성

한진해운이 국적선사 최초로 매출액 10조원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외부 경영환경 악화에 따라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지속됐습니다.

한진해운은 오늘(30일) 매출액 10조 589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손실은 1098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손실은 638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매출액은 미국 경기회복 지연, 유럽 재정위기 지속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7.4%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11.2% 증가했고, 수익성은 주요 노선의 운임회복과 노선합리화를 통한 비용절감 노력으로 손실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