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국민·우리·신한· 하나은행에 대한 신용등급을 ‘A1’으로 유지한다고 31일 밝혔다. 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또한 무디스는 우리금융지주의 신용등급을 ‘A2’로,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A1은 무디스의 신용등급 중 상위 다섯 번째, A2는 상위 여섯 번째에 해당한다.
무디스는 “건설과 조선 등 업황이 안 좋은 산업에 대한 대출 비중이 줄어들고 있고 한국 경제도 상대적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4개 은행이 자산 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4개 시중은행의 신용등급을 종전과 같이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무디스는 “한국은행이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기 때문에 올해 은행들의 이자 마진이 줄고 수익성은 다소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