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6인치급 Full HD 탑재한 ‘베가 NO6 Full HD’ 공개로 시장 선점 포문
팬택이 Full HD를 탑재한 국내 최대 크기의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보기 위한 폰(패블릿)’ 시대의 본격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패블릿(Phablet)’이란 ‘폰(Phone)’과 ‘태블릿(Tablet)’의 합성어로 5~6인치대 대화면을 장착하고 전화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기기를 말한다. 이전에도 패블릿이라고 불리는 5인치대 스마트폰이 나오긴 했지만 Full HD 해상도가 지원되지 않아 대형TV와 다름없는 화질을 감상하는데는 무리가 있었다. 패블릿은 스마트 기기를 통해 웹툰, 게임, 동영상 등 대용량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대화면, 고화질로 즐기고자 하는 이용자들의 니즈에서 비롯된 ‘보기 위한 디바이스’이기 때문에 Full HD 고화질이 지원되지 않으면 ‘패블릿’ 대열에 낄 수 없다는 얘기다.
팬택이 28일 공개한 ‘베가 NO6 Full HD’는 6인치급 대화면에 1920*1080의 Full HD 해상도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보기 위한 폰(패블릿)’이라 불릴 만하다. 중국 화웨이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3’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6.1인치의 패블릿 ‘어센드메이트’를 선보였지만 이 제품은 Full HD가 아닌 HD급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한계를 드러냈다. 카메라 화질도 800만 화소로 1300만 화소의 ‘베가 NO6 Full HD’에는 한참 못 미쳤다. 화웨이는 ‘어센드D2’라는 Full HD 패블릿 제품도 선보였지만 5인치에 불과했다. 중국 ZTE와 일본 소니 역시 각각 그랜드S’와 ‘엑스페리아Z’라는 Full HD 패블릿을 공개했지만 모두 5인치에 그쳤다. 팬택의 ‘베가 NO6 Full HD’와는 화면 크기에서 큰 차이가 난다. 지금까지 5인치 패블릿으로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3인치)와 노트2(5.5인치)는 해상도가 각각 슈퍼아몰레드 1280*800와 1280*720으로 역시 Full HD 지원은 되지 않았다.
이 같은 팬택의 ‘보기 위한 폰(패블릿)’ 제품 출시를 계기로 앞으로 Full HD 화질은 스마트폰 시장의 확고한 대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는 스티브 잡스 애플 전 CEO의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기도 하다. 잡스는 3.5인치 아이폰4 출시 당시 “인간의 망막(retina)으로 구별할 수 있는 최고의 해상도는 326ppi(pixels per inch:인치당 픽셀수)”라며 이를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명명했으나 이제는 300ppi를 넘어 400ppi에 육박하는 제품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Full HD(1920X1080) 화질은 주로 대형TV에 적용되는 해상도로, 기존 HD(1280X720)에 비해 2배 가깝게 선명하다. 이제 언제 어디서나 한 손안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검색, 영화 감상을 Full HD로 즐길 수 있게 된 것. 팬택의 선제 공격으로 시작된 ‘보기 위한 폰(패블릿)’ 시장 경쟁은 점차 가속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LG전자도 조만간 Full HD를 지원하는 패블릿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 후속작으로 Full HD를 지원하는 ‘옵티머스GK(코드명)’ 개발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화면 크기는 5.5인치로 팬택 제품보다는 작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오는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노트2 후속으로 6인치대 패블릿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7인치라는 소문도 들린다. 그러나 구글이 지난해 6월 출시한 태블릿PC인 ‘넥서스7’이 7인치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보기 위한 폰(패블릿)’으로 지칭되는 스마트폰의 최대 인치가 얼마가 될지도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애플의 움직임도 관심꺼리다. 대만 경제전문지 공상시보는 애플이 오는 6월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 맞춰 4인치(아이폰5S)와 4.8인치(아이폰 매스) 패블릿 신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시넷도 “소문에 그칠 수도 있으나 애플이 ‘보기 위한 폰(패블릿)’ 시장 진출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태블릿은 작아지고 스마트폰은 커지는’ 트렌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실제로 애플의 9인치대 아이패드 인기는 7인치대 아이패드 미니로 넘어가고 있으며, 4인치대 갤럭시S 시리즈는 5인치대 갤럭시 노트로 옮겨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더 작은 태블릿에 대한 니즈와 더 큰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켜줄 수 있는 6인치급 패블릿으로 시장이 수렴되는 양상이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6인치대 ‘보기 위한 폰(패블릿)’이 한 손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휴대성을 유지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팬택 역시 Full HD 화질을 생생히 누리면서 한 손으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최대 사이즈를 5.9인치라 판단했다. 6인치를 넘기게 되면 휴대성이 떨어져 이동전화로써의 장점이 훼손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베가 NO6 Full HD’는 베젤 두께를 최소화해 대화면에도 불구하고 한 손으로 쥐는데 불편이 없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뒷면에 닿는 손가락으로 화면을 넘길 수 있는 후면 터치기술인 ‘v터치’를 도입했다. 한 손으로 자판을 쉽게 입력할 수 있도록 텍스트 위치를 좌우로 바꿔주는 ‘원 핸드 컨트롤’ 기능을 추가한 것 역시 휴대성을 담보하기 위한 모든 기술을 총동원했다. 삼성 역시 6인치급의 `갤럭시노트3`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스마트폰 시장은 6인치급 패블릿으로 급격히 재편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이에 따라 올해가 ‘패블릿의 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고, IHS아이서플라이는 글로벌 패블릿 시장이 올해 6040만대로 전년(2560만대) 대비 136%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팬택 이준우 사업총괄은 "신제품 ‘베가 NO6 Full HD’ 출시가 국내 ‘보기 위한 폰(패블릿)’ 시장을 앞당기는 혁신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베가 NO6 Full HD’로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대용량의 콘텐츠를 보다 생생히 즐기는 혜택을 맛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팬택이 Full HD를 탑재한 국내 최대 크기의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보기 위한 폰(패블릿)’ 시대의 본격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패블릿(Phablet)’이란 ‘폰(Phone)’과 ‘태블릿(Tablet)’의 합성어로 5~6인치대 대화면을 장착하고 전화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기기를 말한다. 이전에도 패블릿이라고 불리는 5인치대 스마트폰이 나오긴 했지만 Full HD 해상도가 지원되지 않아 대형TV와 다름없는 화질을 감상하는데는 무리가 있었다. 패블릿은 스마트 기기를 통해 웹툰, 게임, 동영상 등 대용량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대화면, 고화질로 즐기고자 하는 이용자들의 니즈에서 비롯된 ‘보기 위한 디바이스’이기 때문에 Full HD 고화질이 지원되지 않으면 ‘패블릿’ 대열에 낄 수 없다는 얘기다.
팬택이 28일 공개한 ‘베가 NO6 Full HD’는 6인치급 대화면에 1920*1080의 Full HD 해상도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보기 위한 폰(패블릿)’이라 불릴 만하다. 중국 화웨이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3’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6.1인치의 패블릿 ‘어센드메이트’를 선보였지만 이 제품은 Full HD가 아닌 HD급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한계를 드러냈다. 카메라 화질도 800만 화소로 1300만 화소의 ‘베가 NO6 Full HD’에는 한참 못 미쳤다. 화웨이는 ‘어센드D2’라는 Full HD 패블릿 제품도 선보였지만 5인치에 불과했다. 중국 ZTE와 일본 소니 역시 각각 그랜드S’와 ‘엑스페리아Z’라는 Full HD 패블릿을 공개했지만 모두 5인치에 그쳤다. 팬택의 ‘베가 NO6 Full HD’와는 화면 크기에서 큰 차이가 난다. 지금까지 5인치 패블릿으로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3인치)와 노트2(5.5인치)는 해상도가 각각 슈퍼아몰레드 1280*800와 1280*720으로 역시 Full HD 지원은 되지 않았다.
이 같은 팬택의 ‘보기 위한 폰(패블릿)’ 제품 출시를 계기로 앞으로 Full HD 화질은 스마트폰 시장의 확고한 대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는 스티브 잡스 애플 전 CEO의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기도 하다. 잡스는 3.5인치 아이폰4 출시 당시 “인간의 망막(retina)으로 구별할 수 있는 최고의 해상도는 326ppi(pixels per inch:인치당 픽셀수)”라며 이를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명명했으나 이제는 300ppi를 넘어 400ppi에 육박하는 제품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Full HD(1920X1080) 화질은 주로 대형TV에 적용되는 해상도로, 기존 HD(1280X720)에 비해 2배 가깝게 선명하다. 이제 언제 어디서나 한 손안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검색, 영화 감상을 Full HD로 즐길 수 있게 된 것. 팬택의 선제 공격으로 시작된 ‘보기 위한 폰(패블릿)’ 시장 경쟁은 점차 가속화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LG전자도 조만간 Full HD를 지원하는 패블릿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 후속작으로 Full HD를 지원하는 ‘옵티머스GK(코드명)’ 개발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화면 크기는 5.5인치로 팬택 제품보다는 작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오는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노트2 후속으로 6인치대 패블릿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7인치라는 소문도 들린다. 그러나 구글이 지난해 6월 출시한 태블릿PC인 ‘넥서스7’이 7인치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이에 따라 앞으로 ‘보기 위한 폰(패블릿)’으로 지칭되는 스마트폰의 최대 인치가 얼마가 될지도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애플의 움직임도 관심꺼리다. 대만 경제전문지 공상시보는 애플이 오는 6월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 맞춰 4인치(아이폰5S)와 4.8인치(아이폰 매스) 패블릿 신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시넷도 “소문에 그칠 수도 있으나 애플이 ‘보기 위한 폰(패블릿)’ 시장 진출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맞장구를 쳤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태블릿은 작아지고 스마트폰은 커지는’ 트렌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실제로 애플의 9인치대 아이패드 인기는 7인치대 아이패드 미니로 넘어가고 있으며, 4인치대 갤럭시S 시리즈는 5인치대 갤럭시 노트로 옮겨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더 작은 태블릿에 대한 니즈와 더 큰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켜줄 수 있는 6인치급 패블릿으로 시장이 수렴되는 양상이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6인치대 ‘보기 위한 폰(패블릿)’이 한 손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휴대성을 유지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팬택 역시 Full HD 화질을 생생히 누리면서 한 손으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최대 사이즈를 5.9인치라 판단했다. 6인치를 넘기게 되면 휴대성이 떨어져 이동전화로써의 장점이 훼손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베가 NO6 Full HD’는 베젤 두께를 최소화해 대화면에도 불구하고 한 손으로 쥐는데 불편이 없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뒷면에 닿는 손가락으로 화면을 넘길 수 있는 후면 터치기술인 ‘v터치’를 도입했다. 한 손으로 자판을 쉽게 입력할 수 있도록 텍스트 위치를 좌우로 바꿔주는 ‘원 핸드 컨트롤’ 기능을 추가한 것 역시 휴대성을 담보하기 위한 모든 기술을 총동원했다. 삼성 역시 6인치급의 `갤럭시노트3`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스마트폰 시장은 6인치급 패블릿으로 급격히 재편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이에 따라 올해가 ‘패블릿의 해’가 될 것으로 예상했고, IHS아이서플라이는 글로벌 패블릿 시장이 올해 6040만대로 전년(2560만대) 대비 136%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팬택 이준우 사업총괄은 "신제품 ‘베가 NO6 Full HD’ 출시가 국내 ‘보기 위한 폰(패블릿)’ 시장을 앞당기는 혁신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베가 NO6 Full HD’로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대용량의 콘텐츠를 보다 생생히 즐기는 혜택을 맛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