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가 지폐...1장에 무려 890만원

입력 2013-02-05 10:21   수정 2013-02-05 16:27

세계 주요 37개국에서 유통되는 화폐 가운데 값어치가 가장 높은 지폐는 1만 싱가포르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간한 `세계 주요국 화폐(2013)`에 따르면 싱가포르 최고액 권인 1만 싱가포르 달러의 액면가치가 작년 11월 9일 미화 기준으로 8,177.9달러에 달한다. 원화로 환산하면 889만3,500원에 달한다. 그 다음으로 액면 가치가 높은 화폐는 1,000 스위스 프랑 지폐로 미화 1,055.3달러, 원화로는 114만7,760원이었다.

우리나라 최고액 지폐인 5만원은 미국 달러화로 환산하면 45.96달러다. 유럽연합(EU) 최고액권인 500유로는 미국 달러화로 636.45달러, 일본 1만엔은 125.85달러(13만6,827원), 중국 100위안은 16.05달러(1만7,458원)에 해당한다

반면 이란 최고액권인 10만 리알 지폐는 미 달러화로 환산하면 8.1달러에 불과했고 원화로는 8,852원이었다. 이란과 인도네시아 최고액권은 10만 리알과 10만 루피아다. 영국에서는 50파운드가 최고액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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