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게임시설 증대와 이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로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후 2시 40분 현재 강원랜드는 전일대비 1250원(3.96%) 오른 3만28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주가는 보합권에서 출발한 뒤 외국인 매수가 들어오며 장중 한때 역대 최고가인 3만3천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강원랜드에 대해 오는 4월 게임시설이 새로 들어오면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준원 연구원은 “강원랜드가 테이블 및 머신게임 증설에 따른 그랜드 오픈은 6월, 일부 테이블을 신규로 설치하면서 신규 영업장을 개장하는 소프트 오픈은 4월로 예정되어 있다 ”며“수년간 기다려왔던 신규 테이블이 1개라도 설치되는 4월부터 실적 개선은 시작되기 때문에 매수 관점으로 접근해도 좋은 시기가 왔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신규 케이블이 1월에 증설돼 1년 내내 실적 개선세가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2.9% 증가한 5529억원이 가능하고, 4월 소프트 오픈을 가정한다 하더라도 올해 영업이익은 53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