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죽음의 호수.. 보기만 해도 악취가 "인간 때문"

입력 2013-02-06 07:46  

파라과이 죽음의 호수 사진이 화제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3일(현지시각) ‘파라과이 죽음의 호수’에 관련된 보도에서, 이곳은 30여 년 전만해도 아름다운 경치와 맑은 물로 유명한 관광지였으나 현재는 죽음의 호수가 됐다고 밝혔다.



이 호수는 인근 마을과 공장 등에서 흘러나온 독성 폐수로 인한 오염으로 물고기 시체가 곳곳에 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호수는 부유영양분과 생활폐수 때문에 생긴 남조류(시아노박테리아, Blue-green algae) 녹조현상으로 짙은 녹색을 띠고 있으며, 이 녹조 현상 때문에 물 속을 전혀 들여다볼 수 없는 상태다.

영국은 호수의 수질 개선을 위해 하수시스템 설치 및 정화 작업에 나섰지만, 오염 이전으로 완벽하게 되돌리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라과이 죽음의 호수`를 접한 네티즌들은 "파라과이 죽음의 호수 정말 안타깝다", "파라과이 죽음의 호수 인간이 문제구나", "파라과이 죽음의 호수 꼭 되돌아갔음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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