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펀드, 금융피해자 6억 지원

입력 2013-02-07 12:06  

지난해부터 금융감독원과 금융업협회 등 유관기관이 모은 법인카드 포인트로 193명의 금융피해자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달까지 금융업협회 등 7개 유관기관과 135개 금융회사가 24억원의 법인카드 포인트를 기부해 193명의 금융피해자에게 6억 2천700만원의 대출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피해자들은 보이스피싱이나 불법사금융, 저축은행 후순위채, 보험사고 사망자 유자녀 등의 피해자들입니다.

금융회사들은 새희망힐링펀드로 모은 포인트로 의료비와 생계비 등 긴급생활자금과 학자금 등을 5백만원까지 연 3%로 5년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은 저축은행 후순위채 피해자와 보험사고 사망자 유자녀 등 다양한 유형의 금융피해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홍보 강화와 대출요건 현실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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